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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메이저리거들...김하성 ‘활짝’ 류현진 ‘우울’
김하성, 타티스 주니어 공백 메우며 주전으로 발돋움
최지만, 득점 해결사 톡톡… 류현진,수술로 시즌 아웃
작성 : 2022년 07월 18일(월) 17:16 가+가-
2022시즌 전반기,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 한편,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빅리그 진출 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빅리그 2년 차인 김하성은 백업 내야수에서 한 단계 올라서 주전으로 전반기를 뛰었다.
개막 전 손목 부상으로 이탈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메워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이미 지난해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올해도 탄탄한 수비로 여러 차례 박수를 받았다.
공격력은 아직 더 보완해야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117경기 타율 0.202, 8홈런 34타점 27득점의 성적을 낸 김하성은 올해 84경기에서 타율 0.242, 5홈런 31타점 35득점을 작성했다. 특히 7월 들어 14경기에서 타율 0.341, 1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는 이전보다 더 높아진 정확도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66경기를 뛰는 동안 타율 0.278, 7홈런을 기록했다. 더욱이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최지만의 타율은 0.397로 치솟는다. 덕분에 지난 시즌 45타점을 작성했던 그는 올해 전반기 만에 41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팔꿈치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은 류현진에게는 우울한 2022시즌이었다.
‘에이스’ 자리에서 밀려나 3선발로 개막을 맞은 류현진은 4월 두 경기에서 4⅓이닝 11실점으로 부진했다. 평균 구속까지 뚝 떨어지며 불안한 신호를 보냈다.
결국 시즌 두 번째 등판 이후 왼 팔뚝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한 달 가량을 쉬었다. 그러나 팔꿈치 불편함이 남아있어 좀처럼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4이닝 3실점)이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됐다.
이후 팔꿈치 염증 진단으로 다시 IL에 오른 류현진은 정밀진단 후 왼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했다. 2022시즌 성적은 6경기 2승무패 평균자책점 5.67.
재활에만 1년 여가 예상되는 만큼 내년 시즌 도중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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