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김하성, 장타 2개 포함 3출루
콜로라도 원정서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맹활약, 팀은 3-5 역전패
작성 : 2022년 07월 13일(수) 17:32 가+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1번 타자로 복귀, 다시 한번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그러나 팀 타선의 부진으로 김하성의 활약은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35에서 0.239로 올랐고 출루율도 0.326에서 0.330, 장타율도 0.354에서 0.364로 뛰는 등 전반적인 기록 향상이 있었지만 정작 팀은 3-5로 패했다.
김하성은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MLB 데뷔 첫 선발 1번 타자의 중책을 맡아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차례 출루를 기록한데 이어 다시 한번 3번의 출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1회초부터 날카롭게 돌았다. 김하성은 콜로라도 선발투수 오스틴 감버의 2구째를 받아쳐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거리가 다소 짧아 담장 직격 2루타에 그쳤지만 조금만 더 높이 그리고 멀리 날아갔다면 MLB 데뷔 첫 리드오프 홈런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김하성은 2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서 기어코 2루타로 타점을 만들어냈다. 노마 마자라와 에스테우리 루이스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 상황에서 김하성은 초구를 때려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만들어내며 선취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 1루로 나가 3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인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매니 마차도, 루크 보이트 등이 모두 침묵하며 득점까지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의 적시타 외에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하던 샌디에이고는 5회말에 동점을 허용한 뒤 6회말에 찰리 블랙몬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뒤지기 시작했고 끝내 이를 뒤집지 못했다. 김하성도 7회초와 9회초에 두 차례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각각 3루수 라인드라이브와 3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김하성은 8회초 2사 1, 2루의 타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뒤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카운트까지 가면서 타점 기회를 노렸지만 루이스의 어이없는 주루 플레이로 3루 도루 중 횡사하면서 맥이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