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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얘기”→ “기대된다” 박민지, 1년만의 LPGA 출전 결심
작성 : 2022년 07월 13일(수) 17:31 가+가-
“아직 저한테 먼 얘기 같다”
지난해 6월20일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5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박민지에게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승률 55.5%의 믿기 힘든 페이스로 ‘대세’가 된 박민지에게 챔피언 인터뷰 도중 “LPGA 투어에 진출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도전해보고싶다. 기회가 된다면 나가보고 싶다’는 으레적인 대답이 돌아올 줄 알았는데 “아직 저한테 먼 얘기같고 KLPGA 투어 프로 진출 이후 해외 시합을 나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골프를 시작하면서 LPGA투어 진출을 머리속에 담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한국 여자프로 골프계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고 모두들 주목했을 때 많은 이들은 박민지가 ‘국내용’이 아닌 더 넓은 무대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진영이 그랬고, 전인지·박성현이 그랬다. 자신보다 어린 최혜진도 LPGA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박민지는 단호히 잘라 말했다.
욕심내지 않고 국내 투어에 집중하겠다는 겸손의 표현이자 세계 무대에 도전하기에는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이성적 판단으로 보였다.
박민지는 이후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마치 ‘당연’한 일처럼 됐고, 조금이라도 성적이 부진하면 ‘이변’으로 간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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