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이 14일 학교장과 함께 하는 2022 전남교육 설명회를 열고 내년이 교육회복과 미래교육 대전환·교육안전망 구축에 전념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교육 2022는 기존 주민직선 3기 전남교육의 5대 교육지표와 후반기 역점과제를 유지하면서 당면 현안인 ▲교육회복 ▲미래교육 대전환 ▲교육안전망 구축에 집중한다는 게 골자이다. 특히, 본청 사업총량제 도입 등 사업의 재정비를 통해 학교 교육의 안정성과 자율성을 도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앞두고 사전에 학(원)교장을 대상으로 2022 전남교육 시책 별 현장 제언을 접수했다. 그 결과 ▲작은 학교 경쟁력을 위한 복식학급 최소화 ▲고등학교 기숙사 사감 운영 실태 파악·대책 ▲교원 승진서열명부상 발령 대기자 수 홈페이지 공개 ▲에듀버스·에듀택시 지원 확대 등의 의견이 수렴됐다.
전남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각종 학교 교(원)장 9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전남교육 유튜브채널(전남교육TV)로 생중계됐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교장으로서 소신을 갖고 책임 행정을 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어려움들을 잘 알고 있다”며 “교장들이 원칙과 소신을 갖고 학생교육을 위해 앞장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교육공동체의 인식 대전환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