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비상’ 전남도교육청, 전체 학생 검사 권고
학부모 협조 가정통신문 발송
22~23일 본청 직원 재택근무
작성 : 2021년 11월 21일(일) 17:45 가+가-

전남도교육청이 휴일인 21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최근 전남 지역 내 각급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데 따른 조처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장석웅 교육감 주재로 긴급 확대간부회의와 시·군 교육장 영상회의를 열고 학생과 교직원 감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진단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 내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선제적 PCR 진단검사 실시를 적극 권고하기로 했다.
또 등교·출근 전 스마트폰 앱을 통한 건강상태 자가진단을 통해 증상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즉각 등교·출근을 중지하도록 지도해줄 것을 시·군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
학생과 교직원들이 외부인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를 막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교 내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불가피하게 출입하는 외부인에 대해서는 선제적 PCR검사를 통해 감염 유무를 확인한 뒤 출입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대부분이 외부인과의 접촉 때문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숙사가 있는 학교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입소 전 반드시 PCR 검사를 실시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입소토록 하는 한편 수능 이후 학생들의 학교 밖 이용시설(PC방·노래방·체육시설 등),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방역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보고 학부모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내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도 행정력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접종률이 낮아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지적되는 12~17세 소아·청소년들의 백신접종을 적극 추진하고, 접종 완료 교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추가접종(부스터샷)을 권장하기로 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과 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하고,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해나갈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최근 2~3일 사이 본청 근무자 가운데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후속조치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주말과 휴일 동안 본청 청사 출입을 통제하고 전 직원 대상 PCR 검사를 진행했으며, 22일~23일 이틀 동안 업무 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직원이 재택 근무하도록 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는 별도의 안전한 공간으로 사무실을 이동 배치했으며 구내식당 운영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교육청 청사 전 사무실에 대해서는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뤄지는 과정이라고는 하지만, 최근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며 “특히 수능 이후 학생들의 이동량 증가에 따른 감염 우려가 큰 만큼 경각심을 갖고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