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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잇는 달빛 내륙 철도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21년 02월 25일(목) 16:46 가+가-
영호남을 잇는 달빛 내륙 철도는 4차 국토철도망 계획에 기필코 포함되어야 한다.
광주와 대구 도심을 잇는 달빛 내륙 철도는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영호남을 일일 생활권으로 묶어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
행여 당장의 경제성 논리에 밀려서는 안되고 영호남의 장기적 발전을 염두에 둔다면 타당성은 충분하다는 여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달빛 내륙 철도는 광주와 대구사이 203.7km 구간을 1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광주와 대구를 비롯해 전북도, 경북도, 경남도, 담양군, 순창군, 장수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고령군이 포함된다.
철도가 건설되면 1시간대의 이동 편의를 높여 문화관광, 산업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 분명하다.
더 나아가 현재 철도 교통 인프라가 열약한 영호남의 내륙 도시간 연결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특화산업 추진 등 국가 균형 발전의 모델이 될 수 있다.
다만 소요예산이 4조원에 이르는 대형 SOC사업으로 적잖은 예산에 따른 우려가 걸림돌이 될 수 있으나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의 핵심 사업으로 그 위상을 인정한다면 소외될 이유가 없다.
이에 곁들어 광주·전남의 철도망을 하나로 엮게 되는 나주부터 광주를 거쳐 화순까지의 경전선 및 광주지하철을 연계한 광역철도 건설사업도 공통 건의 되어 그 시너지 효과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현재 계획중인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규모는 총 45km로 사업이 확정되면 1초 89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그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광주에서 나주 구간은 상무역과 서광주, 나주남평읍, 나주혁신도시, 나주역, 동신대, 광주 평동역까지 32.6km로 1조 3692억원이 투입되며 광주에서 화순구간은 광주 소태역과 화순읍, 화순전남대병원을 연결할 12.4km로 5225원이 투자된다.
광역철도에는 국비가 70%지원되고 지방비 부담은 지방자치단체가 경계로 나누어 해당자치단체가 각각 부담케 된다. 두 노선에 대한 지방비는 총 5675억원이며 시·도간 경계로 구분할 경우 전남이 3190억원, 광주가 2485억원이 된다.
적잖은 예산이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정부차원에서 수도권 인구과밀로 말미암은 각종 문제점을 감안,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과 지역내 교통 활성화 계획들은 적극지원하여 지역발전을 이루어감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이밖에 4차국가 철도망 계획에 포함된 전국유일의 저속철로 불리우는 전라선(익산~여수간)은 고속철이 명칭만 있을뿐 시속 230km를 넘지 못하는 무늬만 고속철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전라선 KTX는 경부, 호남선과 달리 기존철도위를 달리는 고속철로 2012년 5월 여수세계 박람회 맞추어 급하게 개통되어 서울에서 여수까지 3시간에서 3시간 30분까지 소요되어 서울~광주의 1시간대에 비하면 고속철이라는 이름조차가 낯가려운 실정이다.
3차 계획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달빛내륙철도를 비롯 ▲군산-목포 서해안 철도건설 ▲광주-나주 광역철도 ▲익산-여수 고속철건설 ▲EMU 정비기지 구축을 포함 광주역-송정역 복선전철 ▲호남고속철 제주 연장등이 모두 탈락없이 통과되어 국가 중요 기반산업인 철도망 구축에 광주·전남이 소외됨이 없도록 광주 전남의 공통된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호남의 최대 관심사인 제주해저터널도 서서히 군불을 지펴야 한다.
제주해저터널은 전체구간이 서울(용산)-호남-제주를 잇는 총 542.2km의 대형사업이며, 사업구간은 목포(임성)-해남(완도)-제주간 178.3km이다.
전남도는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쳐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으로 이번 제 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 것이다.
관건은 제주도의 반대여론이다.
제주도는 육지와 제주도를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공항건설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제주도와 전남도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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