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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 가치관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21년 01월 28일(목) 16:04 가+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미국민의 통합을 강조했다.
트럼프전 대통령 적극 지지자들의 의사당 침입 난동이라는 극단의 사태에서 보듯 오늘날 미국이 당면한 파벌간의 갈등은 미국 자체를 위험스럽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사태로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장 강조되는 단어가 바로 통합이다.
이에 우리나라도 결코 예외일 수는 없다.
예외라기보다 더욱더 국민통합이 요구되는 현실이다. 통합은 국가가 개인이 위기를 맞을 때 이를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 된다.
코로나19는 백신개발과 치료제 개발등으로 머지않아 결국은 극복될 것이다.
그러나 이로 말미암은 사회적 빈부격차, 전체적인 미래불안 요소는 시급히 극복해야 할 과제로 등장했고 이에 대한 처방으로 우리 또한 무엇보다 통합을 강조하는 것이다.
세계경제대국으로 알려진 일본의 쇄락은 그들이 보수와 전통만을 고집하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일본의 문화는 100년가게, 200년 전통 명품을 탄생시켰지만 내일을 향한 미래를 지시하지 못해 무너질 것 같지 않던 전자산업마저 한국에 세계시장을 빼앗기고 말았다.
일본을 깊이 들여다 본 사람들은 한마디로 일본은 미래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현실에 안주하며 미래를 향한 창의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반세기 이상을 이어온 보수 정치 권력의 영향을 지적함은 설득력을 갖는다. 이러한 이웃 나라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받아들일 교훈은 이 시대에 정치권을 비롯한 계층간 세대간 갈등은 결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도, 미래의 비전을 열어갈 수도 없음을 깨닫고 사회지도층을 비롯한 특히 정치권이 소모적인 논쟁이나 비판을 위한 비판들을 자제하고 국가를 위한 일이라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면 집단의 이기를 떠나 박수를 치고 함께 동참해야 한다.
민주주의 꽃은 서로 다름의 존중과 그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갈때이지 과거 군사정권시대로 회귀할 수는 없다.
민주주의는 국민 각자가 주인의식이 투철한 가운데 각자의 책임을 다 하는 것이다.
지난 4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민 만을 위한, 미국만을 위한 극단의 우월주의는 세계의 미국을 잃을 위기를 맞았고 극단의 집단 개인주의가 부추겨져 오늘의 미국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모든 면에 월등하지만 정치는 최하위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정치가 나라 발전의 초석이 되고 국민행복을 책임지는 책무를 국민으로부터 법적으로 보장 받았다면 이제는 집단이나 개인의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된다.
집권 세력과 비집권 세력이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통합이라는 화두를 절감하여 나아간다면 분명한 것은 수년 내에 한국의 세계초 일류국가로 발돋음 할 것이다.
코로나19로 세계 선진국들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베트남과 대만이 코로나19 방역에 가장 성공한 국가로 주목을 받는 데는 위기를 맞아 방역 역시 통합된 체계로 이루워 낸 성과라는 것이다. 세계 모든 나라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가운데 베트남은 세계 제일의 성장수치를 내놨고, 대만 역시 중국을 앞지르는 성장을 보였다.
아직도 한국엔 소위 강남 우월주의가 사회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자기들만의 우월감이 팽배한 가운데 미래의 주역이 될 자녀들마저 개인주의를 당연시하고 자신들만의 세상에서 행복감을 찾고자하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나라가 어려울수록 집권당을 비롯한 정부의 책임이 막중하지만 통합을 위한 야권과 사회보수계층의 노력이 위기를 극복하고 복된 미래를 열어가는 열쇠가 되는 것이다.
코로나가 바꿔놓은 세상에 적응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무엇보다 통합이다.
부조리를 바로 잡는 개혁은 과감히 지속되어야 한다.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검찰과 경찰이 나라의 법 질서를 바로 세워 갈 것이다. 특히 국민 여론을 주도하는 민주 언론의 책임이 막중함을 알아 국민들을 바른 의식으로 이끌고 깨우치는 일을 사명으로 알아 솔선해야 한다.
통합의 가치관을 새롭게 깨닫는 2021년을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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