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10계명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21년 01월 21일(목) 16:22 가+가-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해가는 비결로 인문학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방역지침의 핵심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남도 나눔도 여의치 못하지만 내면의 정이 식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갖는다.
원로 철학자 한분은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주술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던진 이는 ‘타인을 위해 흘리는 눈물뿐이다’라고 하였다.
한마디로 ‘눈물한방울’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이다. 눈물 한방울이 심청제, 혼청제가 되어 나와 다른이도 함께 품고 살아가는 세상을 소망한 것이다.
방탄소년단의 노래중 ‘피, 땀, 눈물’이 크게 히트를 하였는데 바로 사랑의 눈물 한방울이 코로나 아픔을 치유하는 처방이라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이를 종합해보면 사람과 사람을 묶어주는 인간 관계가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누구나 다 아는 듯 싶지만 정리되지 않고 실천에도 소홀했던 내용들을 열가지 정리해본 사람과 사람을 묶어주는 인간관계 10계명이다.
첫째, 먼저 손을 내밀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먼저 다가가기보다 상대방이 다가오기를 기다린다. 율법사들이 예수님께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큰 계명이 무엇입니까? 물을 때 여러 계명이 있겠으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며 모든 계명이 이 안에 다 들어 있다고 하셨다.
이를 더 설명한 곳에서는 ‘너희가 받고자 하는 대로 먼저 주라’ 이것이 계명의 완성이라 하셨다.
둘째로, 호감을 가져라. 사람들은 대개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 한다.
이해득실을 떠나 먼저 호감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면 대화의문이 열리고 원만한 관계로 발전한다.
셋째로, 통하라는 것이다. 정치에 사회에 전반에 불통이 얼마나 문제로 발전하는가? 통하면 열리고 불통하면 막히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사랑으로 살펴 막힌곳을 찾아내고 대화로 풀어가면 통하게 된다.
인간관계는 커뮤니케이션 관계이며 커뮤니케이션은 통하는 것이다. 대화중에 말, 생각, 감정이 진심으로 통하면 갈등은 사라지고 통하는 사이가 되는 것이다.
넷째로, 따뜻하게 말하라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말을 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말을 해야 한다. 사랑과 애정이 담긴 말은 상대방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그러므로 사랑이 담긴 격려와 칭찬의 말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쓰다듬는 치유제가 된다.
다섯째로 상처를 주지 말라는 것이다. 상대방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을 취미로 삼는 사람을 종종 보게 된다. 이런 습관의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마치 대기오염처럼 악종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책임과 잘못을 전가하려 해서는 안된다. 상대방의 감정과 자존심에 상처를 줘서도 안된다.
여섯째로 속을 보여주라는 것이다. 속을 내보이면 어쩐지 손해로 돌아올 것 같은 자격지심에 속을 감추는 상대는 진정한 믿음의 상대가 아닌 것이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도 있다. 그러나 막상 모르면 이해할 수 없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오해가 생기는 법이다.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가감없이 토로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이는 둘다 행복한 사람이다. 있는 그대로 속을 보여줘라. 때로는 비밀도 공유해야 한다.
일곱째로, 많이 웃고 많이 웃겨라. 사람들은 잘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 사람들은 잘 웃기는 사람을 좋아한다. 사람들은 밝고 유쾌한 사람들을 좋아한다. 내가 웃으면 세상도 웃는다. 웃기는 것은 사랑의 기술이다.
여덟째로, 상대방 일을 내일처럼 생각하라. 상대방의 필요를 살피는 것은 관심이다. 내일을 우선하기보다 상대방의 일을 우선하여 시간과 물길까지 쏟는다면 이는 내게 사랑의 울타리를 만드는 것이다.
아홉째로 참고, 이해하고, 용서하라. 백번 참으면 안풀린 일이 없다고 한다. 좋은 인간관계는 참을성에서 출발해야 한다. 쉽게 분을 내는 일은 관계를 깨뜨리는 일이다.
역지사지는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할 금과옥조 같은 교훈이다.
열 번째로, 먼저 등을 돌리지 말라는 것이다. 쉽게 친해지지 않는다고 까다롭다고, 별볼일 없다고, 섭섭하다고 먼저 등을 돌려서는 안된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절대로 먼저 등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