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교사와 접촉 광양 고3, 수능 어떻게 ‘관심’
수험생 집단 확진 예방·방역 1주일전 천체 고교 원격수업
확진 수험생 발생하면 병원·생활치료센터 시험장 이용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시험 치러
작성 : 2020년 11월 11일(수) 16:52 가+가-
전남 광양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다음 달 3일 수능을 어떻게 치를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광양시와 광양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다음 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을 지도한 교사(전남 198번·순천77번)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순천의료원에 입원했다.
교사의 확진에 따라 수업을 받은 3학년 수험생 16명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1학년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다행히 10일 학생과 교직원 575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수험생의 자가격리에 따른 수능 시험을 어떻게 치르는지 여부와 수능 전까지 학사 일정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광양교육지원청 조정자 교육장은 11일 시민에게 드리는 발표문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고등학교의 학사 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조 교육장은 “12월 3일 실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격리·확진 수험생의 집단 발생을 예방하고 시험장 방역 조치를 위해 수능 일주일 전인 26일부터 전체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을 전환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확진 수험생이 발생할 경우 병원과 생활 치료센터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며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고 밝혔다.
조 교육장은 이 외에도 “교사가 확진된 고등학교의 1학년은 10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23일까지 2주간 진행하고, 2학년과 3학년은 자가격리자를 제외하고 등교 수업한다”며 “유초중고 교장 영상 회의를 개최해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학생 관리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조 교육장은 “학부모와 시민들의 학교 교육 관심 및 염려로 교직원과 학생 575명 전원이 음성 판정받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과 고3생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에 지장이 없도록 학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옥균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