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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국회의원 ‘1+8 회동’… “현안 공감, 상생 관건”
자치구간 경계조정 2년 전 용역 결과 토대 긴밀 협의키로
공항 문제·행정통합·공공기관 이전 “전남도와 상생 최우선”
작성 : 2020년 10월 04일(일) 17:21 가+가-

광주시장과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3일 ‘1+8 회동’을 갖고 광주지역 주요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모색했다.
가장 민감한 사안 중 하나인 자치구간 경계조정에 대해선 기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고, 민간공항 통합과 군(軍)공항 이전, 광주·전남 행정통합,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해선 큰 틀의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무엇보다 광주·전남 상생에 방점을 찍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 지역구 국회의원 8명은 추석 연휴 막바지인 3일 오후 광주 동구 전통문화관 내 입석당에서 지역 현안 간담회를 갖고 ▲자치구간 경계 조정 ▲제2차 공공기관 이전 ▲2021년 국비 확보 ▲민간공항 통합 및 군공항 이전 ▲광주·전남 행정통합 등 5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갑석 시당위원장과 윤영덕·이병훈·양향자·조오섭·이형석·이용빈·민형배(지역구 순) 의원 등 모두 8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30∼40분 가량 연장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큰 틀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공감하고 머리를 맞대 협의하고 손을 잡고 협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우선,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자치구간 경계 조정의 경우 기형적 선거구의 정상화, 자치구간 인구 편차 조정을 통한 구별 균형발전을 위해 경계조정이 필요하고 그 취지에 공감한 뒤 구체적 방법은 “기존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협의해 가자”고 원론적으로 합의했다.
2018년 1억3700만원을 들여 실시한 연구용역와 이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3개안이 확정됐고, 그 가운데 시민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폭 조정안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폭 개선안은 북구 다선거구인 문화동, 풍향동, 두암1·2·3동, 석곡동을 동구로 편입하고 광산구 첨단1·2동을 북구로 편입시키는 안이다.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에 대해서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의 진정성과 상생정신, 광주·전남의 동반성장을 위해 전남과 큰 틀에서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2006년 광주시장, 전남지사, 나주시장이 맺은 상생협약이 하루 빨리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민 반대 등으로 난관에 부딪힌 광주공항과 무안국제공항 통합 문제는 2018년 8월20일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발표문에 명시돼 있는 것처럼 상생 정신이 전제돼야 함을 재확인하고, 군공항 이전 문제는 전남도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국방부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도록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광주·전남 상생발전위는 2018년 8월 공식 발표문을 통해 “군공항 이전문제는 광주 민간공항이 무안공항으로 이전한다면 군공항도 전남으로 이전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 공감하고, 전남도는 이전 대상 지자체, 국방부, 양 시·도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전지역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군공항이 조기에 이전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10일 광주시장의 예고없는 제안으로 핫이슈가 된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해선 지역의 미래발전과 시·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향에서 ‘진정성’을 갖고 ‘차분하게’ 전남도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정치적인 의도없이 공감과 진정성을 중시하고, 속도전보다 신중한 행정에 무게를 둔 합의로 풀이된다.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와 관련해서는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지역의 현안사업들을 위한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원칙론에 뜻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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