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해안에 위치한 갯벌과 염전은 생태자원의 보고이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바다를 살리는 생태자원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 갯벌과 인접한 염전이 수익성 악화로 사라져가면서 염전의 태양광 발전 개발로 갯벌까지 위기를 맞고 있다.
전남의 천일염은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 오랜 명성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엔 염전이 애물단지로 전략, 폐업이 속출되고 있는 것이다.
염전의 가치를 인정 문화재로까지 등록된 염전의 경우에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염전의 경우 반세기 이상의 염전의 상징적 대표성에도 아랑곳 없이 더 이상 경영 압박을 감당키 어려워 폐업할테니 문화재 지정에서 풀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값싼 수입품 공세에 가격이 폭락되고 저염식 건강 홍보로 소금수요가 급격히 줄어 생산재고량은 쌓이고 가격을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 한때 바다에서 금을 캐는 바다 금광으로 불리던 호황의 시대가 있었다.
서남해안의 염전은 그 품질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중요한 문화와 생태자언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염전이 사리지면 염전과 접한 갯벌이 훼손될 수 있어 자연생태계 파괴가 크게 우려되는 것이다.
어떻게든 몰락위기의 염전을 살리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
전남은 전국 최고의 천일염 주산지다. 신안, 영광, 무안등 전남 서해안 갯벌에서 전국 91% 가량을 생산하는 것이다. 염전 업체 수 역시 전국 1093개소 가운데 전남은 1012개소로 93%를 차지할 정도로 향토 산업이자 중요한 향토 자원이다.
하지만 지속되는 가격 하락으로 2011년 1kg당 525원에서 지난해에는 145원으로 8년새 72.4%가 하락했다 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20kg 한포대의 생각가격은 5000원 정도인데 소비자 가격은 2800원 정도로 생산량을 늘린만큼 적자폭이 커진다니 염전의 고민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일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새 전남에서 천일염을 생산하는 87개 업체가 폐업을 했고 427ha에 달하는 염전 면적이 사라졌다.
이에 때마침 불어온 태양광 발전 열풍으로 폐전하는 염전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란다.
최근까지 신안군에 신청한 태양광 설치 희망건수가 2000건에 육박하고, 설치 희망 면적은 850만제곱미터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만큼 천연생태자원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천일염 가격이 해마다 큰폭으로 떨어지는 첫째 이유는 단가가 훨씬 낮은 외국산 천일염의 대량 수입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난 2017년의 경우 중국, 호주, 인도산등 식용천일염이 20만 5500톤이나 수입되었다.
수입가는 1000원 가량으로 국산 우수한 국산천일염의 홍보를 체계화하고 수입산 천일염의 포대갈이등으로 국산 둔갑을 철저히 막는것도 천일염 생산자를 보호하는 방안이다.
천일염가격하락으로 전남 천일염 산업이 위기에 봉착하면서 행정당국은 천일염 산업 육성을 위한 태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어 최근 천일염산업 활성화 TF팀을 구성해 방안등을 논의하고 있다.
우선 천일염 소비 확산을 위해 올해 소금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국제수산 식품전시회와 서울 국제식품산업전 등 각종 식품전시회 참가도 계획중이다.
그러나 보다 적극적으로 생산업자의 기초 생산비 보전이나 국산천일염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 수출의 길을 여는데 정부 차원의 적극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2차 가공을 통해 저염고품질의 가공기술도 개발해갈 필요가 있다.
현행법상 국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 집단급식시설은 우수 천일염 인증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제도등도 바람직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