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황교안을 대표로 선출한 이후 한국의 정치판도가 심히 우려스럽다.
사라진 듯 했던 흑백 논리가 다시 등장했고 정치권의 편가르기식 언행이 도를 넘고 있다.
문제는 이를 부추기는 태극기 부대를 중심으로 한 보수의 결집은 나라의 장래를 암울했던 80년대로 되돌리는게 아닌가하는 위기의식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제일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건전한 발전은 바람직한 일이다.
여당을 견제하고 올바른 정치를 이끌어 갈 축으로서 집권 여당보다 그 책임이 막중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너무 답답하다 못해 절망수준이다.
과연 나를 어디로 이끌어 가려는 것인가?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두 번, 세 번 곱씹어 봐도 야당의 역할은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 목적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됨에도 과연 그들에게 국가와 국민이 안중에 있는지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다.
세계적으로 너무나 위대한 국민성을 가졌다는 자부심 속에 정치만 좀 잘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탄식으로 매듭을 짓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제 1야당의 대표가 된 황교안은 80년대 공안 검사시절과 박근혜 정부의 총리직때의 사고를 전환해야 당도 살고 나라도 살고, 국민도 산다는 의식을 갖기 바란다.
미래에 정치적 큰 꿈이 있다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대에 맞는 감각을 갖추어야 한다.
어차피 나라의 지도자급 대열에 등장한만큼 이제는 극보수주의자의 입맛에 맞추는 정치형태는 결국 자멸의 길임을 인색해야 한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절대원칙은 변함 없다.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이다. 연일 색깔론 불을 지피다가 정으당을 빗대어 ‘좌파 홍위병 정당을 국회에 들일 수 없다’는 색깔론의 막말까지 쏟아 놓고 있다.
국민 10%가 지지하는 정당이라면 현 300석의 국회에 30석의 의석으로 원내 교섭 단체를 이루고 정치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 선거제도를 만들자는게 선거제도 개혁이 아닌가…. 너무나 당연하고 합리적인 안에 목숨을 걸고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은 1년 후의 총선에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며칠전 ‘문재인 정권의 핵심 세력은 20년대 운동권 출신들’이라며 이들 인맥은 정치권 좌파언론, 시민단체 민노총등 우리사회 곳곳에 포진되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발상과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꿈꾸는 새로운 시대는 암울했던 80년대의 공안통치임이 드러났다.
제 1야당의 대표가 끔직했던 5공시절 공안검사의 시각으로 지금의 정치를 판단하고 민주화운동 전체를 부정하는듯 한 언행을 일삼는 것은 현실을 망각한 망발로 참담하고 안타깝기 그지 없다.
또한 그들이 강력한 정치세력으로 현존한다는 현실은 나라의 미래가 암울하다는 탄식을 쏟을 수 밖에 없다.
그들이 국민 30%의 지지율을 깔고 있다. 끔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민주가 고통받던 3.40년전으로 나라를 희귀시켜 그들의 정권야욕을 채우고자 하는 것을 지켜 볼 수만 없다는 사고로 미움과 적대감만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국민주건의 힘을 이제는 4월 보선을 비롯 내년 총선을 통해 정확히 드러내야 한다.
정의가 사라지고 정치부패가 청산되지 않는 나라의 미래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5공 군부 독재 시절의 적대적 공격인식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는 황교안 대표의 자유한국당은 시대적 공감력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비정규직 제도, 공공일자리 확대, 탈원전등은 겨로 그들이 주장하는 포플리즘이 아니다.
새로운 시대는 그에 걸맞는 새로운 발상을 필요로 한다.
색깔론으로 편을 가르고 정치적 야욕 달성에만 혈안이 된 정당을 국민이 선택할 것이라는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
박근혜 탄핵의 정당성을 흔들고 정치개혁을 야합으로 몰아붙이는 정당은 사라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