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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조끼’ 재격화… “마크롱, 대비 전혀 못해”

총리, 야당 인사들과 회담 열고 논의할 예정
파리 시장 “정부, 시위 설명하고 대처 내놔야”
작성 : 2019년 03월 18일(월) 17:09 가+가-
프랑스 파리의 번화가 샹젤리제 거리가 노란 조끼 시위대의 약탈과 방화로 다시 격화되자 야당 인사들이 일제히 비판을 가하고 나섰다고 17일(현지시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가 파리 시장을 비롯한 장관, 야당 인사들과 회담을 열고 사태 수습에 나설 예정이나 비판 여론을 가라앉히기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로 18주 차에 접어든 노란 조끼 시위는 고급 식당과 상점을 습격하고, 신문 가판대와 자동차 등을 불태우는 등 강도 높은 시위를 벌였다.
이날 파리 시내 80여개의 사업장이 피해를 보았으며, 청소년 15명을 포함한 200여명의 시위대가 체포됐다.
중도 우파 정당인 민주독립연합(UDI)의 장크리스토프 라가르드 대표는 “시위에 대처할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정부를 비난했다.
사회당 소속의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어떻게 이렇게 이례적인 폭력 시위가 일어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정부는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설명하고 대응책을 내놓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달고 시장은 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정치적 위기가 분열을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우리는 이 악몽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 주말 시위 당시 스키 여행 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토요일 오후 급히 집무실로 돌아온 마크롱 대통령은 범부처 회의를 열고 “강력한 조치를 위할 것”을 촉구했다.
내무부는 이날 거리로 나선 1만여명의 노란 조끼 시위대 중 전문 시위꾼 1500여명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시위대 중 일부는 독일어를 사용했으며 체포된 과격 시위꾼 중 극좌 벨기에인도 포함돼 있다고 내무부는 밝혔다.
필리프 총리는 “지난 주말의 피해는 시위대가 아닌 약탈자, 방화범, 범죄자들이 만든 것”이라며 선을 긋고 “이러한 폭력은 정당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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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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