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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의원 목포 파동과 언론의 자세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19년 01월 31일(목) 16:06 가+가-


최근 목포가 뜨겁다. 더불어 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주목을 받게 된 일제 강점기 적산가옥등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된 목포시 대의동 일대에 뜻하지 않는 관광? 열풍이 불고 있다.
몰려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목포시는 안내소를 설치하는등 관광 편의를 위해 부산하다고 한다.
그동안 이 거리를 지나던 사람들은 두 가지 생각으로 갈리었다.
거리를 개발하지 말고 그대로 보존해 역사 유산을 삼자는 생각과 재개발로 거리를 현대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모건설 업체는 개발시안을 내놓았고 옛 문화유산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다.
여기 손혜원 의원이 뛰어들어 친척 명의로 부동산을 사들였고 이를 두고 부동산 투기다.
투기 목적은 전혀 없었고 역사적 유산을 담은 거리를 살리고자 하는 선한 뜻이었다는 손혜원 의원측의 주장이 충돌했다.
이 사건은 결국 소송까지 번져 진위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이나 이를 대하는 언론의 태도가 너무 지나치고 역겹기까지 하다.
마치 굶주린 하이에나가 먹이를 발견한 듯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와의 동창신분까지 연결지우며 마치 끝장이라도 보려는듯 한 야당을 부추기며 국정감사 특검까지를 들먹이는 정치 정략적 투쟁에 중심을 잡아줘야 할 언론의 위치를 망각한 채 불난 곳에 기름을 끼언 듯 이성을 잃은 모습은 안타깝다 못해 분통을 터트리기에 충분하다.
과연 언제까지 사사건건 정부여당을 흔들어대며 정쟁을 계속할 것인가. 전해들은 목포의 민심에 따르면 목포시민중 70%정도가 손의원의 행위를 목포를 살리고자하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목포출신고 김대중 대통령보다 높은 점수를 주었고, 이제껏 손의원 같은 지역을 위한 국회의원이 있었느냐며 박수를 친다.
이 사태에 끼어들어 시류에 따라 태도를 번복해 온 박지원 지역 국회의원이 씻을 수 없는 정치적 상처를 입은 모습도 인상적이다.
목포 손혜원 의원 사태를 보면서 이제 언론이 때를 늦추지 말고 성숙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여권과 야권의 판단과 해석이 상충되는 일들을 편가르기식으로 보수와 진보 언론이 편협된 시각으로 보도하므로 독자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안될 일이다.
더욱이 사사건건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기에만 혈안이 되는 정치권은 크게 깨달아야 한다.
산적한 민생현안과 개혁 입법등을 다뤄야 할 국회가 선관위원 인선 문제로 국회 문을 닫고 파행을 일삼는 행위를 국민들은 국회 불신으로 성토할 수 밖에 없다.
어떤 이유나 명분으로도 국회 등원을 거부하며 투쟁을 일삼는 일은 이제 종식되어 마땅하다.
손의원의 투기의혹이 불거진 목포시의 원도심 근대 자산을 활용한 근대 역사 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500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일제시 가옥과 상가등 15개 건축물이 개별문화재로 등록됐으며, 구 목포 일본 영사관과 동양척식 주식회사 목포지점, 호남은행 목포지점등의 근대 건축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곳이다.
목포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들은 목포시가 일제강점기 3대항 6대 도시의 명성을 되찾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지역민의 기대가 높은 사업이다.
손혜원 의원의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한 정보취득과 악용에 대한 실제적 진실 파악은 제처 둔채 마녀사냥식 무차별로 소설을 써가며 공격하는 것은 지역발전에 자칫 큰 어려움을 줄 수도 있어 우려스럽다.
목포 경실련은 밤이면 깜깜하고 다니는 사람들 마저 불안했던 도시가 모처럼 변화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정치권의 불똥 튀는 싸움으로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근대 문화를 이용한 목포 명소화 사업의 부작용으로 지역민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정말 오랜 세월동안 정부의 관심에서 제외됐던 지역이 모처럼 투자가 이루어지고 활기를 갖게 되는 마당에 지역실정을 도외시한 자가당착적 논쟁은 목포시민들을 격분케하고 있다.
목포시의회도 최근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불필요한 정쟁에 목포를 끼워 넣지 말라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 여론을 주도하는 언론의 사명은 더욱 막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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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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