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암이라는 판정을 받는 순간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히는 것은 암을 완치할만한 약이 없다는 불안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다가 어려움을 만났을 때 이길 수 있는 지혜가 있다면 두려워하거나 절망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를 대비해서 물질을 모으기도 하고 권세를 가지기도 하고 인맥을 쌓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해결해 줄 수 있는 어려움의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성경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한집에 살던 창기 두 여자가 3일 간격으로 해산했는데 두 아이중 하나가 죽었다. 그런데 두 여자가 솔로몬 왕 앞에 나와서 산 아이를 서로 자기 아이라고 싸웠다.
솔로몬은 칼을 가져오라고 하더니 ‘산아들을 둘에 나눠 반은 이에게 주고 반은 저에게 주라’고 했다. 그랬더니 산아들의 어미되는 계집이 “산아들을 저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한 계집은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고 했다. 이를 보고 솔로몬은 “산아들을 저 계집에게 주고 결코 죽이지 말라 저가 그 어미니라” 했다. 아들을 위하여 어미의 마음이 불붙는 것처럼 연결되어 있는 사실을 심리 판결하여 진짜 엄마를 찾아내는 지혜로운 재판이다.
또한 자신이 엄마라는 사실을 포기해버리는 지혜가 아이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고의 선택이었다. 우리 주위에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있다. 그분들 가까이 가 보면 다른 사람과 확연히 다른 면을 볼 수 있다. ‘자만’을 버린 적이 있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며 자기 생각을 주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인관계도 좋다.
엄홍길 대장은 히말라야 16좌를 완등한후 산이 자신을 받아주어서 가능했다고 말한다. 등산은 내가 중심이고 입산은 산이 중심이다. 히말라야는 자만을 결코 용납하지 않기에 자기중심적인 자만을 버려야 완등 할 수 있단다. 파나소닉 창업주인 고노스케 마쯔시타를 경영의 신이라고 부른다. 그는 말하기를 “내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운이 좋았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이룬 것이다.” 자기가 세웠고 자기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스티브잡스는 애플을 창업한 애플 회장이었는데 자만하고 오만했던 행동으로 많은 불협화음이 일어났고 결국 주주들에게 버림받고 회사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과 마음을 고치고 다시 CEO로 복귀하면서 애플에서 쫓겨난 것이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최고의 일이 되었다고 했다.
독일 마르크트 오버도르프 최고상을 받은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있다. 그들은 전 세계를 다니며 청소년들과 많은 이들에게 음악으로 봉사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그 합창단 창시자와 단장님은 단원들에게 몹시 싫어하며 용납해주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자만이다.
흐뭇한 마음은 나를 망하게 하기 때문이란다. 그러면 왜 사람들이 자만할까?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기 자신 안에 갇혀있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잘난 사람을 본 적이 없어서 자신이 가장 잘났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사고력이 부족하다. 지혜로울 수 있는 길이 있다.
첫째는 자만을 버려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지혜로워지려고 하지 말고 지혜를 받아들이면 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9;10) 천한 그릇이 있고 귀한 그릇이 있다. 귀한 그릇은 참된 보배를 담았기 때문이다.
우리 인생을 복되게 하는 것은 금과 은에 있지 아니하고 참된 지혜에 있다.
지혜는 질그릇처럼 연약하고 쉽게 깨어지는 미련한자가 가질 수가 있다.
자기의 참모습을 아는 사람은 결코 자만하지 않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다. 비워 있는 그릇은 담을 수 있지만 채워져 있는 그릇은 비워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성공을 경험해도 비우는 위치에 있을 때 채워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