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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고교 공동학군제 도입 어려울 듯

장휘국 교육감 교육발전 논의 필요
장석웅 교육감 학생유출 우려 반대
작성 : 2018년 12월 27일(목) 17:31 가+가-
광주·전남지역 학생들의 고교 진학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학군제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7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고교 공동학군제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표명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전남도교육청에서 지난 2016년에 화순을 공동학군제로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으나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지는 못했다”며 “공동학군제 도입은 앞으로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장 교육감은 “공동학군제가 광주와 전남의 상생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광주와 인접한 나주, 화순, 담양, 장성 등은 전남도교육청과 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휘국 교육감이 공동학군제 도입에 중립적인 입장인 반면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학생 유출 우려로 반대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공동학군제는 학생들의 선택권 확대라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학생들이 어느 한쪽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전남의 교육력을 높여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학교교육에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와 전남은 광주광역시가 분리된 후 1987년부터 1992년까지 고교 공동학군제를 운영했으나 전남지역 학생들이 광주로 대거 유출되며서 1993년에 중단했다.
하지만 광주와 인접한 화순, 나주, 장성, 담양 등 전남지역 일부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선택권이 침해받는다며 공동학군제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송창곤·한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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