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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새해를 열어가는 지혜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18년 12월 27일(목) 16:10 가+가-

2018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 간다.
올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굵직한 이슈들로 그야말로 숨돌림 틈 없이 정세가 요동치는 한해였다. 서민층 근로자의 소원이다시피 하였던 최저임금 인상 여파가 의외로 서민들의 일자리를 잃게 하는 악순환으로 작용하면서 집권여당까지 휘청이게 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의욕적으로 펼친 일자리창출 정책에도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고 국민세금으로 공공일자리를 창출해야하는 안타까움도 겪어야 했다.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간 갈등이 해소되고 화해협력을 통한 평화 의문을 열어가는 계기를 마련했으나 북한의 핵폐기 결단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2차 북미회담이 안개 속을 헤매는 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남북협의에 따라 남북철로가 트이는 착공식을 미국의 양해 가운데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북 압박을 목 죄는 가운데도 인도적 지원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제한적이긴 하나 미국민 북한 왕래를 허용하는 조치들은 대북제재 완화의 출발점으로도 볼 수 있어 다행스럽다.
남북간 서둘러 해결되기 바라는 것은 개성공단의 가동과 금강산 관광에 이은 백두산 관광이 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마이너스 3% 경제성장의 북한이 더 이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것은 우리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18 올 한해의 국내외적 모든 불확실성과 북미, 남북간 상쾌한 관계 개선에 앞서 무엇보다 국내 정치의 안정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다.
2019년도 경제 성장 전망이 2%초반대인 것을 보면 내년 경제상황이 결코 녹녹치만은 않을 전망이며 수출주도 경제 또한 주수출 종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여건이 어두운 것은 크게 우려할 수 밖에 없다.
이 같은 여건 속에 희망찬 새해를 열어가는 지혜는 무엇일까?
첫째로 국내 정치가 안정을 찾아야 한다. 국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일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
2018년 지금과 같은 여야의 극한 갈등과 대치는 어려운 경제와 고인 정치 여건을 풀어가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야당의 정부와 여당에 대한 견제는 당연한 본분일지라도 잡아 끌어 내리기식 반대를 위한 반대, 여당과 정부의 흠집을 침소봉대하여 반사이익을 취하려는 전근대적 행위는 이제 멈춰야 한다.
핍박한 국민의 삶은 외면한 채 정부여당 흠집내기에만 급급해서는 결국 국민의 현명한 판단 앞에 설 곳을 잃을 뿐이다.
새해에는 남북문제나 북미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이에 야당은 철저한 정책 대안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민주당 하락에 편승 공세의 고비를 당기는 자유 한국당의 행태는 결코 합당치 못하며 국민과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내 후년에 총선이 실시되는 바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국민의 신뢰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경제가 어렵고, 일자리창출도 어렵다.
집권여당의 정책 잘못도 부인할 수 없으나 ‘가난은 나랏님도 구하지 못한다’는 속담이 있듯 전적으로 정부나 집권여당의 책임으로만 돌려서는 안 될 일이다.
이제는 당리당략을 버리고 국민을 바라보는 큰 정치로 나간다면 난관을 극복치 못할 것도 없다.
일게 수사관의 자기 비호를 위한 일탈에 보수증이 부화회동 하는등 공직자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수준이 아닐 수 없다.
6급 수사관 한사람이 연일 보수 언론에 폭로전을 펼치며 나라를 어지럽히는 일에 야당이 맞장구를 친다고 희망을 찾을 수 없는 것이다.
둘째, 여당도 야당도 겸손해야 한다. 국민앞에 겸손해야 한다.
정치 상대간 겸손해야 한다. 그리고 상호 존중하는 미덕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선거제도 개혁에 여야가 협의를 이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백번 외쳐도 부족한 화해와 협력이다. 화해와 협력은 양보 없이는 불가능하다. 상대방을 위한 아름다운 희생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2018년 끝자락 희망찬 새해를 열어가는 지혜가 정치권으로부터 출발, 국민 감동의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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