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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울 답방 타이밍이 중요하다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18년 12월 06일(목) 16:16 가+가-

격동의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이른바 촛불정국으로 출발한 문재인 정부는 보수정권 10년간 꽉 막힌 채 긴장 일변도를 치닫던 남북관계에 역사적인 핵폐기를 포함 화해와 협력 평화의 첫 단추를 끼었으나 북미관계 핵폐기 협상 타결이 지지부진 하면서 엉킨 실마리를 풀 해법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을 내놓고 있으나 그 시기와 방법등은 한마디로 오리무중인 가운데 각종 추측만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답답하고 안타까울 뿐이다. 불과 1년 반사이 판문점 남국정상 회담을 필두로 평양 회담에 이은 비무장지대의 진정한 비무장화,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기초조사까지 마친 상태이나 개성공단의 정상화, 그토록 염원해 온 금강산관광등은 답보상태로 예측 가능한 것이 없다.
지금은 북한에게도 남한에 있어서도 국가적 대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북한의 경우 완전한 핵폐기 만이 각종 국제적 규제에서 풀려나고 바닥난 경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돌팔구이며 남한의 경우 전쟁위험 없는 완전한 평화와 남북 협력으로 말미암아 막힌 경제의 숨통이 트여 남북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 분명하다.
이미 김정은 위원장은 확답은 아니라 해도 금년 12월내 서울 방문의 듯을 밝혔고 현재의 상황은 12월 김정은 위원장 평양 방문이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에 핵폐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표현과 국제무대에서 북한이 나라다운 나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진정한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시 환대는 파격적이었고 국제사회가 놀랄만한 일이었다.
그 당시 약속한 서울 답방이 12월을 넘기더라도 내년 초 쯤 이루어질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북한과 남한이 처한 모든 실정을 감안할 때 김정은 위원장의 12월 답방은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
내년 초 1~2월경 2차 북미회담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하고 있는 마당에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먼저 이루어진다면 2차 회담 성공을 위한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이기 때문이다.
문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자체가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 이라고 회담 성격을 피력한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 연내 답방은 향후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대통령은 “북미정상이 70년 만에 만난 싱가포르 회담이 역사적인 사변이듯이 북한 지도자가 서울을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평화의 메시지는 물론 비핵화,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는 것” 이라며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 연내 서울 답방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북한이 모든 규제에서 풀려나 경제 발전을 이룬다면 이는 한국 경제에 큰 동력이 돌 것이 분명하다. 이제 보수 단체들의 방문 반대등 북한으로서는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경호문제일 것이나 한국의 경호체계를 믿고 김정은 위원장은 ‘연내 답방’을 결단해야 한다.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1~2월로 예정된 북미 2차 회담의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김위원장 이미지 제고 외에 대북 인도적 지원의 명분이 쌓일 것이며 제재 완화를 위한 미국과의 조율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찬반이 갈린 남쪽의 여론이 하나 되길 바라며 행여 보수단체의 답방 반대 움직임이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남북문제를 두고 이해득실을 흥정할 순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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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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