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를 2주일 여 앞두고 광주·전남 시·도교육감 후보들에 대한 지지세 대결이 가열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28일 학교비정규직노조 전남지부가 전교조 출신 후보자 지지를 결정한 것과 달리 고석규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A교무분과장을 직위해제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의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학교현장에서 비민주적인 행위가 저질러지고 있다”며 “학비노조 전남지부는 A씨에 대한 직위해제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학비노조 전남지부는 반박 성명서를 내고 “노조는 조합원의 선출로 구성된 공식의사결정기구를 통해 선거에서 지지하는 후보를 결정할 수 있다”며 “A씨는 노조의 결정사항에 대해 반대하는 조직활동을 했고, 노조는 규약규정에 따라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비노조는 “제대로된 사실 확인 절차도 없이 노조의 결정사항을 소수의견, 비민주적이라 단언하고, 노조의 결정을 취소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심각한 노조 방해행위이다”고 비판했다.
광주시교육감 선거에서도 지지선언이 잇따르면서 일부 후보가 우려를 표명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후보 선거캠프는 28일 광주민주진보 100여 개 시민단체가 장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는 최영태 광주혁신교육감 시민경선 단일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퇴직 교장선생님들이 교육감 선거를 목전에 두고 극심한 마음고생을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교육계가 분열되고 불신을 조장할 수 있는 후보 지지선언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창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