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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시의원들 세 갈래로 ‘뿔뿔이’
9명 중 탈당 5, 관망 3, 합당 1명 ‘각자도생’
국회의원과 동행, 安대표 거취 따라 유동적
탈당파, 무소속 연대해 교섭단체 구성할 듯
작성 : 2018년 01월 30일(화) 17:43 가+가-
국민의당 분당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창당 기반인 광주지역 광역의원들도 혼란과 고민 속에 세 갈래 생존전략을 모색 중이어서 정치적 분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안철수 대표의 거취에 따라 탈당 여부와 인원은 유동적이고, 탈당이나 무소속을 결행할 의원들을 중심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도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당 소속 광주시의원 6명은 임시전당대회를 닷새 앞둔 30일 오전 광주시내 모 음식점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향후 정치적 진로 등을 논의했다. 전체 9명의 의원 중 이은방(북구6) 의장과 심철의(서구1) 대변인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조영표(남구1) 의원은 일신상 이유로 불참했다.
참석 시의원들은 “당이 창당 2년 만에 민주평화당과 ‘안철수-유승민 신당’으로 쪼개지고 당내 분란이 멈추지 않는 상황이어서 이대론 지방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데 뜻이 같이하되, 정치적 진로는 각자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각자도생의 길을 택한 셈이다.
의원별로는 탈당파가 과반수다. 시의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김민종(광산4) 의원을 비롯해 탈당파 장병완 의원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는 박춘수(남구3) 부의장, 유정심(남구2), 조영표(남구1) 의원, 또 다른 탈당파인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인 이은방 의장은 ‘탈당행 열차’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교육문화위원장인 김옥자(광산3) 의원은 지역구 의원인 권은희 의원을 따라 당에 남기로 했다.
이정현(광산1) 운영위원장과 문태환(광산2) 의원은 중재파인 김동철 의원과 뜻을 같이하며 “좀 더 지켜 보자”는 입장이고, 구청장과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모두 고민하고 있는 심 대변인도 탈당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탈당파 중 일부는 특정 정당에 몸 담지 않고 무소속으로 남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탈당 시기는 민주평화당 광주시당 창당대회가 열리는 2월1일 전후보다는 좀 더 시간적 여유를 갖고, 중앙당 임시전대 이후인 2월5∼6일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러나 중재파 의원들이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관망파 시의원들도 선뜻 행선지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재파가 내건 ‘안 대표 사퇴’ 카드가 전격 수용될 경우 통합신당에 잔류하지만 거부될 경우 추가 탈당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탈당파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은 7대 의회 임기말까지는 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당적에 상관없이 4명 이상만 모이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어 양당 체제 유지 차원에서도 교섭단체를 꾸릴 방침이다.
김민종 원내대표는 “현재로선 지역구 국회의원과 뜻을 같이하는 분위기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자율적 판단을 중시하고 있어 한치 앞도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고, 박춘수 부의장은 “전당대회 가처분과 안 대표의 거취가 마지막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소속 전남도의원 상당수도 조만간 집단 탈당해 민평당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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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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