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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개정 후…설 선물세트, 수입산 줄고 국내산 늘어
신세계百, 5일부터 진행된 설 예약판매 지난 설 대비 10.4% 신장
김영란법 개정 첫 설로 수입산 중심인 5만원 이하 선물 다소 주춤
10만원 이하로 수요 몰리며 과일, 갈치, 곶감 등 국내산 매출 급증
작성 : 2018년 01월 11일(목) 15:35 가+가-
김영란법 개정 영향으로 이번 설에는 국내산 선물세트가 대폭 팔렸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진행된 설 예약판매 매출 결과, 국내산 선물은 12% 가량 신장하고 수입산은 3% 가량 마이너스 신장했다. 가격대별로는 5만원 이하는 다소 주춤하고, 상대적으로 국내산 선물 비중이 높은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가격대 선물군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과일, 곶감, 멸치, 갈치 중심의 10만원 이하의 상품은 62% 가량 신장했다. 반면 작년 추석까지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던 수입 과일, 견과류, 육포 등 수입상품 중심의 5만원 이하 선물은 26% 역신장하며 주춤했다.
전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은 전년 설 대비 10.4%로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축산(한우) 24.0%, 수산 5.0%, 농산 21.7% 장르가 크게 신장했다. 건강·차 -5.4%, 주류 -5.8%는 전년 설보다 매출이 떨어졌다.
신세계는 이번 설에 10만원 이하 선물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 한라봉 세트(6만8000원), 바다향 갈치(9만5000원), 자연을 담은 멸치티백 세트(5만 6천원) 등 10만원 이하 국내산 선물을 전년 설 대비 15개 품목을 새롭게 내놨다.
한편 설 선물 가격대별 매출 비중은 5만원 이상~10만원 이하 선물이 24% 매출 비중을 기록하며 2위까지 올라왔다. 작년 설의 경우 5만원 이하 선물이 41%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3위권으로 떨어졌다. 또 3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도 25%의 매출 비중을 보이며 설 선물 양극화 현상과 더불어 명절 선물에 대한 개인 수요 증가 현상을 반증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김선진 상무는 “김영란법 개정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설 예약판매에서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5만원 이하 선물은 다소 주춤한 반면 국내산 중심의 10만원대 선물이 고신장하고 있다”며 “설 선물 트렌드를 반영해 10만원대 국내산 중심의 선물 품목과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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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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