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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7년, 새로운 미래로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17년 12월 28일(목) 17:13 가+가-
다사다난했던 2017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박근혜대통령 탄핵과 1700만 촛불민심이 탄생시킨 문재인 정부로 이제 제 2기를 맞는다.
2017년 한해는 크고 작은 사건들로 얼룩진 격동의 한해였다.
부수 구여권이 몰락하고 민주 진보정권이 들어섰으나 그야말로 여야가 한치의 양보없는 갈등과 반복속에 정치가 실종된 한해를 보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각 정당의 기싸움과 당리당략에 문재인정부는 나라다운 나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 적폐가 청산되고 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나라를 위해 노심초사,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국민의 피부에 닿는 낮은 자세의 행보로 과거 보수정권에서는 상상하기조차 힘든 열정으로 국정에 임했으나 이렇다할 개혁 입법하나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고 전 국민이 동의 했다.
할 수 있는 내년 지방선거시 개헌안 국민투표도 전망이 흐려지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시 개헌안 국민투표도 전망이 흐려지고 있다.
과거 권력지향주의를 벗어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야권, 특히 제1야당인 자유 한국당이 행태는 국가와 국민은 없고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만 있는 안타까운 구태의 모습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일각에서 다시 촛불을 들어야하지 않겠느냐는 울분이 쏟아지는 것도 무리는 아닌듯하다.
2017년을 돌아보며 이해를 접으며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할 뼈아픈 사건들을 되돌아 본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건들이 이제는 성숙된 정치와 함께 이땅에서 다시는 발생하지 말아야겠다. 북한은 올해에도 잇다른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를 긴장의 도가니로 몰아 넣으면서 전쟁의 위협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정은 북한노동당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막말설전은 말폭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한반도 사드배치로 유발된 중국과이 갈등은 양국우호와 경제에 큰 타격을 입혔다.
공공기관 채용비리로 민낯을 드러 낸 과거 정권 정치권력자들의 불법행태는 사정기관이 총동원돼 불법채용 뿌리뽑기가 진행중이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참사는 제천화재 사건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사망 29명, 부상 37명, 지난 21일 오후 3시53분 충북제천 스포츠센터에서 일어난 화재의 피해 규모이다.
결국 인재일 수 밖에 없는 이러한 참사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아야할 것이다.
진도 5.4의 포항지진으로 더 이상 한반도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입증되었고 이로 인해 사상초유의 수능연기로 이어졌다.
82명이 다치고, 539가구가 집을 잃었으며 550억의 재산피해가 났고 70여차례의 여진으로 포항지역 전체가 불안에 쌓였다.
이밖에도 김정은, 이복형 김정남의 암살, 두소녀의 초등생 살해사건, 밀집사육이 낳은 달걀의 수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사망, 이른바 어금니아빠의 인간의 탈을 쓴 악행 등은 다시는 발생하지 말아야 할 사건들이다.
그러나 엄지를 척 내세울 만한 사건들도 기억해야 한다. 박근혜 탄핵, 판면과 정권교체를 필두로 국가 바로세우기의 적폐청산작업, 정치보복이라는 보수야권의 아우성속에 100% 만족할 수는 없으나 정의로운 민주국가 건설을 위해 청산해야만 할 적폐청산 작업은 자랑스러운 일로 격려해 마땅하다.
세월호 유족들의 아픔을 보듬은 정부의 모습, 아직도 KBS는 100일 넘게 파업중으로 방송이 파행되고 있으나 SBS를 비롯한 MBC의 사장교체등 방송정상화를 위한 험난한 여정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물론 자유한국당은 이 또한 방송장악시도로 몰아 붙이고 있으니 말을 잊을 수 밖에 없다.
국가와 국민 앞에 엄청난 법죄적 과오를 책임질 생각이 없는 그들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파트너인 점을 가슴 아파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정부의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노력과 일자리 창출대책, 미국을 강타한 방탄소년단이 활약, 세계적스타로 떠오른 골프의 박성현과 테니스의 장현, 사회적 갈등의 해답으로 등장한 공론화위, 박근혜의 올림머리에 비교되는 이정미 헌재 재판관이 헤어롤(일하는여성, 고뇌하는 헌재의 상징)이 된 이 헤어롤은 헌재에 보관중이라 한다.
새해를 여는 화두는 “이제는 삶이다”라는 문재인 정부의 선언이다.
야당은 더 이상 국정의 발목 잡는일을 중지해야 한다. 성난 민심이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심판을 벼르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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