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세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이만희 극작가의 연극 ‘언덕을 넘어서’가 광주 무대에 오른다.
극단 드라마스튜디오는 창단 33주년 기념 작품 연극 ‘언덕을 넘어서’를 26일부터 28일까지 오후 7시30분 궁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작품은 극작가 이만희의 원작으로 실버세대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난 2007년 초연 당시 ‘황혼 연극’ ‘실버 연극’으로 로 불리며 올해 열린 제2회 늘푸른연극제에서도 개막공연 작품으로 무대에 올라 전 공연 매진을 기록했다.
작품은 황혼기를 맞이한 세 친구가 무뚝뚝하고 퉁명스럽지만 다혜 앞에 서면 수줍은 청년이 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철없고 천진난만하면서도 노년의 능청스러움, 아들로 인해 고단한 삶을 뚝심 있게 이겨나가는 모습, 노년의 우정과 사랑이 담겨있다.
작품은 동신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차두옥 교수가 연출했으며 중견 연극인 한중곤, 윤희철, 강인영이 출연한다.
극단 드라마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연극은 젊은 층이 주요대상인 지역 연극문화에 중장년층과 노년층,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다”며 “연극을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의 고민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민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