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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트리플 액셀’ 가속도 붙나…경기 상승곡선 이어질 듯
수출 호조, 약달러, 증시활황…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도 한몫
사드보복·북핵 리스크도 완화 추세…통화강세 대열 동참 유력
작성 : 2017년 11월 02일(목) 16:54 가+가-
한국 경제가 최근 연이은 긍정 시그널을 보이면서 본격적인 경기회복 추세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기대감에 젖어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1.0~1.25%의 현 수준으로 동결했다. 앞서 韓경제는 제조업 경기 호조와 약달러 기조 속에 증시활황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등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10월 수출액은 44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8개월 연속 이어져 오던 두 자릿수 성장이 멈추긴 했으나 7.1% 증가했다. 이는 역대 가장 길었던 추석 연휴 탓에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4.5일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업일수 영향이 큰 자동차·일반기계·섬유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아세안·베트남·유럽연합(EU) 수출은 증가했다. 반면 인도와 독립국가연합(CIS) 수출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112.5원에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월31일(종가 1119원) 이후 3개월 만에 1110원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가치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약달러를 유발했던 신흥국 중심의 경기 확장, 미국 재정적자 확대 우려,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유로존과 영국의 통화 긴축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북한의 핵 도발로 다른 신흥국 통화처럼 원화 가치는 강해지지 못했다”며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강세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기조 덕분에 증시활황세도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코스피는 이날 2560선을 돌파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는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15%) 오른 2560.34로 출발했다.
외국인들은 오전 9시44분 현재 573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면서 5거래일째 ‘바이 코리아’에 나서고 있다. 더욱이 국내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띠면서 코스피가 견조한 실적 랠리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 오는 12월 FOMC에서 조사될 연준 위원들의 기준금리 점도표가 주목된다. 이를 토대로 내년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 기준금리는 지난 9월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내년에 세 차례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내년에 기준금리 인상을 네 차례 하거나 인상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시장에서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민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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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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