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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제21호 태풍 란 일본 간토 횡단 폭우
도로 침수·산사태·가옥 피해 등… 사망 5명 132명 부상
작성 : 2017년 10월 23일(월) 17:32 가+가-
사상최대급 초대형 제21호 태풍 란(LAN)이 23일 일본 중부 시즈오카(靜岡)현에 상륙해 간토 지역을 횡단하면서 폭우를 쏟아내고 강풍을 몰아쳐 피해가 속출했다.
NHK와 교도통신 등 매체에 따르면 제21호 태풍은 이날 새벽 3시께 시즈오카 현 오마에자키(御前崎)시 부근을 강타하고서 다시 스루가(駿河)만으로 나왔다고 북북동진했다.
태풍이 간토 지역을 훑고지나면서 도카이(東海), 호쿠리쿠(北陸), 도호쿠(東北) 등 각지에 장대비가 내리고 거센 바람이 불어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32명이 부상하는 인명피해를 냈다.
규슈 후쿠오카에선 건설공사장 발판이 무너져 부근을 지나던 남성이 깔려 숨졌다.
오사카에서는 도로가 침수하면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여성이 익사체를 발견됐다. 80대 남성이 강풍에 넘어져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미에 현에선 29세 남성이 차량 전복으로 목숨을 잃었다.
와카야마 현와 이바라키 현 경우 산사태로 인해 82세 남성과 61세 남성이 실종됐다. 전국적으로는 오후까지 태풍으로 인한 부상자가 132명으로 집계됐다.
가옥 피해도 발생해 간사이를 중심으로 79채가 부서지고 237채가 침수됐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토사재해와 하천 범람 등에 경계를 촉구하고 있다.
기이(紀伊) 반도에는 72시간 동안 800mm는 비가 왔고 야마나시(山梨)현 후지카와구치코는 377.5mm 강우량을 기록했다. 간토와 도카이도 300mm 이상 쏟아졌다.
전국 22개 하천이 범람 수위를 넘어섰고 주고쿠, 간토, 후쿠시마, 니가타, 나가노, 이와테, 아오모리, 도치기, 후쿠이, 기후 지역 등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후쿠시마 현에서는 하천이 홍수 수위까지 오름에 따라 유역에 사는 3만5925세대 8만1483명에 즉각 피난을 지시했다.
또한 태풍 때문에 야마가타(山形)현 등에서 신칸센을 비롯한 철도 운행이 중단하거나 지연되고 있다.
아울러 주코쿠와 시코쿠, 하네다(羽田)·간사이(關西)·센다이(仙台)·홋카이도 등을 연결하는 항공편 400편 이상 결항되거나 운항 취소됐다.
제21호 태풍은 오후 3시께 홋카이도 에리모사키(襟裳岬) 동남쪽 200km 해상에서 시간당 80km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 기압은 97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이 30m, 최대 순간풍속은 45m이다. 태풍 중심의 북쪽 390km와 남쪽 280km 이내에서는 풍속 25m 이상 폭풍이 불고 있다.
제21호 태풍은 밤에는 홋카이도 동쪽으로 이동해 온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을 약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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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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