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구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운영위원회가 지난 14일 금구초 운동장에서 학생·학부모·지역주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금구장터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7학년도 학부모 학교 참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80여 개 물품 판매부스와 학부모 재능 기부로 마련된 가죽공예, 창의보드게임 등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학부모회는 쿠키, 떡볶이, 슬러시 등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 나눔 장터를 찾은 학생과 주민들과 ‘이웃의 정’을 나누기도 했다.
운남동사무소는 행사 준비과정에서 학교인근 미화관리, 물품 대여 등에 도움을 주었고, 운남동 한사랑병원은 행사참여 학생과 주민의 건강·안전관리를 지원에 나섰다. 지역주민들의 후원과 다양한 재능기부도 줄을 이었다.
금구초 김선갑 운영위원장이 직접 행사 사회를 담당했으며 중간 중간 경품추첨이 이뤄져 재미를 더했다.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이번 나눔 장터에 의미를 더했다.
나눔 장터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내가 가지고 나온 물건을 친구와 이웃 어른들에게 판매해 보니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마련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 장난감이나 옷처럼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운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구초 정은주 교장은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주관으로 뜻깊은 행사를 열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오늘 행사가 금구초등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을 나누고, 앞으로도 더 협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창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