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자율주행 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7일 모습을 드러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들(FUTURES)’이라는 주제로 이날 프레스 오픈을 시작으로 다음달 23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로봇·자율 주행 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슈를 전면에 내세워 다양한 담론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 34개국·485명 디자이너·1340 작품
막을 올린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세계 34개 국가에서 디자이너 485명, 367개 기업에서 1340작품을 선보인다.
또 영국 RCA, 미국 산호세주립대학,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고려대, 삼성디자인교육원(SADI), 코리아디자인멤버쉽 등 국내외 대학 15개팀 100여명의 청년 디자이너들이 미래디자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들의 작품은 ‘미래들’이란 주제 속에 ‘4차 산업혁명’과 미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아낼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디자인비즈니스, 특별프로젝트, 시민참여프로그램 등으로 표출된다.
◇미래의 디자인 역할과 비전 모색…본전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 펼쳐지는 본전시는 ‘오래된 미래’ ‘미래를 디자인하자’ ‘미래를 창업하자’ 등 미래사회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조망하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오래된 미래’는 러시아 아방가르드와 같은 모더니즘 시기의 예술부터 유토피아, 혁명, 도시계획, 우주개발, 최근의 문화운동까지 다양한 범주를 다루고 있다.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트웨이츠(Thomas Thwaites)의 ‘염소인간’, 덴마크 아티스트 그룹 엔55(n55)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메인 전시인 ‘미래를 디자인하자’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스마트한 기술들을 기반으로 ‘집과 도시’ ‘건강관리’ ‘운송수단’ ‘미래 쇼핑라이프’ ‘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미래 사회 전반의 모습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비엔날레전시관 4관에서 열리는 ‘미래를 창업하자’는 3D 프린팅과 1인 디자인, 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가상현실·미디어아트 등 다채…특별전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디자인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등을 광주시립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빛 고을 광주에 인공의 태양이 떠오르다’라는 테마로 상징조형물 ‘헤일로(HALO)’가 첫 선을 보이고 전남 신안군 소금박물관에서는 이이남 작가의 ‘자연과 미래(25 HOURS) 특별전’이 펼쳐진다.
아울러 벤처창업투자경진대회를 비롯해 8일부터 2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지역 우수제품과 아트콜라보 제품이 전시되고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디자인 마켓 등이 열린다.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는 ‘십년후, 새로운 정상’을 주제로 디자인페어가 진행된다.
◇미래의 모습 조망…국제학술행사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작품 전시와 함께 국내외 전문가, 석학들이 모여 미래 디자인에 대한 담론의 장을 펼친다.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미래들’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과 학술대회를 잇달아 펼치고 광주발 디자인의 미래 어젠더를 제시할 예정이다.
조선대에서는 디지털융복합학회,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 미래학자 등이 모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미래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민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