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앉아 수업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느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는 수업도 중요해요.”
지난 3월 개관한 광주문화재단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플랫폼’이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문화·예술계 및 미디어아트 관련분야 대학(원)생, 공공기관·단체들에게 현장수업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껏 생소하게 느껴졌던 미디어아트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 시민에게는 신선한 나들이 장소로,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체험교육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플랫폼은 ‘K-POP’(원더걸스, 2PM, GOT7)공연과 교육콘텐츠인 ‘인체의 신비’, 어린이들을 위한 코믹뮤지컬 ‘메이플 스토리’ 콘텐츠를 실제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홀로그램 극장과 다양한 미디어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미디어 놀이터 등 유료공간을 포함해 융복합 전시장인 미디어 338, 지역 미디어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카이브 등 총 6개 공간을 연중 운영 중이다.
광주교대 교육대학원 문화예술교육기획 전공 현장수업을 위해 이 곳을 찾은 이언용 교수는 “학생들이 문화예술 교육 관련 종사자로서 실제로 현장에 가서 미디어 아트가 무엇인지 직접 체험해보고, 관련자들과 얘기도 나눠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방문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대학원생 최준기(34) 씨는 “보통 문화·예술 수업은 강의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이론적인 내용만 듣다보니 다소 지루한 면이 있었는데 이렇게 현장에서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가 있어서 참 유익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청소년을 위한 단체 체험학습에 참여한 이지원 학생(전대사대부고 2)은 “홀로그램 영상은 처음 접하는 콘텐츠라서 기대감과 함께 부자연스럽지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진짜 K-pop공연장에 온 것처럼 가수가 내 눈 앞에 있는 것 같아 신기했다.”며 “공연을 본 뒤 바로 홀로그램 제작 과정과 원리에 대해 미디어아티스트가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강의가 이어져 이해하기 쉬웠다.”고 전했다.
김 선 담임교사는 “이번 현장수업은 근대역사문화마을 양림동을 기점으로 주변의 볼만한 장소를 물색하다 우연히 TV를 통해 알게 된 미디어아트플랫폼 공간을 선택했다.”며 “홀로그램 극장 관람과 미디어아트교육을 청강할 수 있는 2시간 체험 코스를 신청했는데, 구성이 정말 유익했다.
향후 연령대별로 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플랫폼은 앞으로 광주만의 창의적인 광주형 콘텐츠 제작 등 일반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대중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문의 062-670-7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