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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아름다운 삶과 예술 만나보시게나
24~25일, 국립부산국악원 무대 올라… ‘운림산방 구름으로 그린 숲’
작성 : 2017년 02월 21일(화) 17:25 가+가-
국립남도국악원(원장 정상열)은 지역별 국립국악원과의 교류 확대 및 관객 개발을 위해 브랜드 공연 <운림산방 구름으로 그린 숲>을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과 25일 오후 4시에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무대에 올린다.
진도 지역의 전통 문화 유산을 활용해 무대에 집약시킨 이 작품은 지난해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초연하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성료한 바 있다. 올해 공연은 회화와 영상 부분을 보완하고 색다른 연출 기법 등을 더해 새롭게 선보인다.
공연 내용은 진도 지역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남종화(南宗畵: 붓의 흔적을 남기지 않고 먹의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한 산수화) 화가 ‘허련’과 ‘허형’ 부자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추사 김정희가 압록강 동쪽에는 이만한 그림이 없다고 극찬한 애제자 ‘허련’과 그의 넷째 아들인 ‘허형’과의 부자 관계를 담은 이야기로, 전통을 상징하는 아버지 ‘허련’과 그에 순응하지 않는 아들 ‘허형’의 갈등이 무대에 그려진다.
진도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공간과 가상의 시간 속으로 떠나는 이들 부자의 여정에진도가 품은 아름다움이 특유의 전통 공연 예술과 어우러지며 화려한 무대를 수놓는다.
진도북춤, 강강술래, 진도아리랑, 씻김 굿, 남도들노래, 남도잡가 등 진도 민속예술의 악가무 일체를 40여명의 국립남도국악원의 기악단, 성악단, 무용단원이 전하고 화려한 영상과 다양한 이미지 연출이 함께 조화를 이뤄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뮤지컬 연출가 김삼일이 총 연출을 맡았고 소리극과 뮤지컬 등의 극본 등을 맡아온 강보람 작가가 대본에 참여했다. 음악에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작곡을 맡았던 김혜성 작곡가가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과 호흡을 맞췄다.
국립남도국악원의 김경호와 윤상진이 작창과 안무를 맡아 사재성 예술감독과 함께 무대 위 악가무의 예술적 깊이를 더했으며, 국립남도국악원 연주단 전 단원들이 함께 협력해 진도지역 특유의 정서를 전한다.
김삼일 연출가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우는 한편, 전통을 계승한다는 것에 대한 물음을 던져줄 것”이라고 말하며 “이야기갈피마다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겨진 서화와 진도의 전통 공연 예술에 얽힌 아름다운 삶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언급했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전석 만원이다. 예매는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www.busan.gugak.go.kr)이나 인터파크,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그리고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명문자(동반1인), 사회취약계층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운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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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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