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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세상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16년 10월 06일(목) 18:01 가+가-

요즘같은 세상을 요지경이라 할까?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는 말이 있다.
도둑이 도리어 몽둥이를 든다는 사자성어로 잘못한 사람이 뉘우치기는 커녕 오히려 상대편이 잘못했다고 욱박 지르는 것이다.
요즘세상을 ‘적반하장’의 세상이라 불러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무
지하기 그지 없는 일본 ‘아베’수상에게서나 배웠는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기를 기대할것인데 위로 올라갈수록 거짓과 술수에, 억지의 우겨댐으로 국민을 호소하니 ‘나라꼴이 그야말로 엉망진창’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할 것이다.
윗사람의 덕목중 하나는 ‘책임감’이다. 잘못과 실수가 있을수도 있고, 그 다음의 과정은 책임을 지는 것이다.
당연하고 또 당연한 말이다. 그런데 위로 갈수록 그 권력의 그늘에 숨어 잘못을 시인하려고 조차 하지 않는다.
우병우, 그 위에 박근혜님, 여소야대는 국민의 뜻이었다.
집권 여당은 엄연한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했다.
두말 제처 두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원칙만 제대로 인식해도 당연한 귀결이다.
그런데도 국민은 국가는 아랑곳없다.
어떻게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권력의 단맛을 놓지 않으려고 한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입지전적 호남의 인물로서 비록 여당의 대표지만 기대를 모았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 자리에 합당한 행동을 할 때 그 자리가 적합한것인데 호남인을 부끄럽게 하고 말았다.
김재수 농수산부장관 해임결의에 대해서는 야당 역시 정치의 성숙도를 보여 주지 못했고, 결코 승자의 반열에 설 수 없게 되었다.
이점 정세균 국회의장도 자유로울 수 없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이은 새누리당의 정상적인 정치집단임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폭거에 가까운 행위들은 거꾸로 가는 세상이 아니고서야 있을수 없는 일이다.
정치는 무엇보다 앞서 국민을 바라보고 결정하여 나아가야 한다.
결코 정치 집단의 이해 득실에 매달려서도 안될것이며 더더욱 권력유지를 위한 지탄받아 마땅할 수단과 방법들을 써서는 안된다.
북한의 잔악 무도한 핵 개발은 중단되어야 하고 중단시켜야 한다. 엄청난 수해로 일부지역이 초토화되고, 민생이 그야말로 위기의 극에 달한 모습이다.
그들의 마지막 생존수단이 무엇일가 생각해보아야 한다.
과연 그들이 최악의 궁지에 몰려 두손들고 항복하고 나설까? 그런 상황에서 중국은 어떤 역할을 할것인가? 그들의 속성을 이제는 지레짐작이나마 할 수 있게 되었다.
비인도적 통일방식은 엄청난 대가를 치룰 수밖에 없다.
민간차원의 채널이라도 대북 인도적 지원을 막아서는 안된다.
이제는 더 이상 애들도 아니고 오기는 부리지 말아야 한다.
‘아베’ 더러 잘못을 사과하라고 할것이 아니라 나라를 책임지는 국가 지도자들이 스스로를 돌보지 않으면 나라가 거꾸로 급가속을 할 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국민의 책임도 있다지만 지도자의 책임의식이 결여되면 민심을 잃는다. 민심은 천심이라지 않는가….
이제 적반하장는 거둬들이자 사회곳에 퍼져 오염시키다 보면 온 나라가 구린내가 날것이다.‘객반위주’라는 말도 되새겨보자. ‘손님이 도리어 주인행세를 한다’는 뜻 아닌가.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지도자가 앞장서지 않으면 요원하다.
이 어려운때 나라의 기강 확립에 검찰이라도 제 역할을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 애국충정의 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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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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