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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믿음을 만들어낸다
문민용 한국경목총회 이사
작성 : 2016년 09월 21일(수) 17:54 가+가-
미국에 유명한 곡예사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찰스 브론디’인데 긴 장대를 하나 들고 외줄을 타는 명수였습니다. 한번은 그가 지상 최대의 쇼를 기획했습니다. 그것은 나이아가라 폭포에 줄을 매고 건너는 것입니다.
이 찰스 브론디는 당대에 가장 유명한 곡예사였는데 그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입니다. 별 구경거리가 없던 시절이라 이 쇼는 신문에 크게 났습니다.
많은 도박사들이 성공할지 실패할지에 내기를 걸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의 경계에 있는데 철도청에서는 임시 열차를 증편해서 구경꾼들을 나를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나이아가라는 세계적인 폭포로 마루의 길이가 790 미터이고, 직선 너비만도 300 미터가 넘습니다.
먼저 폭포 건너편으로 연을 보냈습니다. 연실 끝에 끈을 매달아 당기고 다시 더 굵은 줄을 매달아 당깁니다.
그래서 아주 튼튼한 줄을 양쪽에 걸었습니다. 폭포 가운데서는 늘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갈매기 떼가 날라 다니기 때문에 아주 위험합니다.
더구나 길이가 워낙 길었기 때문에 줄을 아무리 팽팽하게 당겨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줄이 젖어 미끄럽고, 가운데는 물안개로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 무모한 도전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지상 최대의 쇼, 찰스 브론디의 나이아가라 폭포 건너기에 집중했습니다.
그 때 찰스 브론디가 크게 외쳤습니다. “여러분! 제가 이 곡예를 성공할 줄로 믿습니까?” 성공에 내기를 건 사람도 실패에 건 사람도 모두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습니다.
그 환호는 믿겠다는 답이죠. 숨이 꼴깍 넘어가는 긴장 속에서 찰스는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갔습니다.
가운데 물안개 속으로 들어간 그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참 후 그가 모습을 드러내고 무사히 건너편으로 건너갔습니다. 사람들은 더 큰 박수로 성공적인 쇼를 축하해 주었습니다.
쇼는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지려는 순간. 찰스가 소리쳤습니다. “여러분! 이번에는 다시 사람 한명을 목말을 태우고 건너가 보겠습니다.
내친 김에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지상 최대의 쇼에 도전해 보겠습니다.”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모두 흥분했습니다. 다시 찰스를 연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이번에도 제가 성공할 줄로 믿습니까?” 사람들은 예 하면서 더 크게 소리쳤습니다.
“그럼 여러분 가운데 한 분만 나오시기 바랍니다. 제가 목말을 태우고 건너가겠습니다. 시끄럽던 군중의 자리가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믿는다면서요. 한 분 나오세요. 아무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서로 눈치만 봤습니다. 아무도 나오지 않자, 찰스는 어린 소년을 불렀습니다. 그 소년은 자기 아들이었습니다. 찰스의 아들은 냉큼 나와서 아버지의 목말을 탔습니다.
찰스가 어린 아들을 태우고 건너편으로 건너가기에 앞서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중간에 휘청거리고, 위험해도 너는 꼼짝하지 마라. 무섭다고 움직이면 안 된다. 흔들릴 때 네가 위에서 균형을 잡으려고 하지 마라. 균형은 아빠가 잡는다. 만약 네가 균형을 잡는다고 움직이면 아빠도 떨어지고 너도 떨어진다.” 이들은 무사히 건넜습니다. 군중이 믿은 것은 찰스의 쇼 구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찰스의 아들은 아버지를 믿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반드시 믿음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곡예사 아들은 아버지를 사랑 했습니다. 아버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외줄을 타고 무사히 폭포를 건너는 아버지를 믿었기 때문에 자기의 생명을 맡길 수 있었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내 인생의 전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참된 사랑을 만났을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곡예사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했기 때문에 위험하고 무서운 나이아가라 폭포를 무사히 건널 수 있었습니다.
아들이 폭포를 건너기 위해서 무엇을 했습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버지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평안한 마음으로 건널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 수많은 사람은 구경은 할 수 있었지만 건너지 못한 것은 곡예사를 향하여 마음을 닫고 자기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두려움에 잡혀 그 위험한 폭포를 건너지 못했습니다.
의심은 무관심과 추측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곡예사를 정확히 알았다면 그들은 자기 생명을 맡기고 곡예사와 함께 무사히 폭포를 건널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욕망은 자기 인생을 자기가 붙들고 살아가게 합니다. 그러나 지치고 힘들고 결국은 한계에 도달해서 절망하고 좌절하고 실패하고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믿음은 자기 자신을 맡기고 쉬는 것입니다. 내 지혜와 내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지혜와 능력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고 아름답게 변화하는 것입니다.
평안하고 안정된 삶은 사랑을 발견하고 받아들일 때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을 열고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시작해 사랑을 발견하고 그 사랑을 받아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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