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투자유치 실적만 내세우지 말아야
작성 : 2016년 08월 22일(월) 17:41 가+가-
광주시의 외국기업 투자유치가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이다. MOU를 맺은 기업들의 실질투자가 크게 미미한 데다 고용창출 성과도 극히 저조하다는 것이다.
투자협약 기업에 대한 실질적 투자여부나 고용효과에 대한 정확한 검증 및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스럽다.
민선 6기 들어 현재까지 광주시와 투자협약(OU)을 맺은 외국기업은 모두 15개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중 실질 투자가 이뤄진 경우는 7개 기업에 그쳤다.
특히 투자금액을 보면 더욱 실망스럽다. 고용 예정 인원인 1,419명 중 고작 7.0%에 해당하는 100여명만 채용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투자가 이루어진 7개 기업중에서도 2~3개 기업은 아직도 투자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투자율이 훨씬 더 저조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씁쓸하다.
광주시는 MOU 체결 기업이 공장부지를 마련해 착공한 시점에서 최소 1년이 경과해야 성과가 나온다고 해명하고 있다. 결과를 당장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유치 실적 높이기에만 급급하면 실질 투자로 이러지기 어려운 것이 불문가지다.
따라서 소리만 요란한 투자유치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해야 한다.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체계적 정책을 추진해 광주를 투자 적격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 당국은 광주를 투자 적격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연구에 심혈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