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시계는 지금 가고 있는가?
좌우를 살펴도 어느 곳 하나 성한 곳 없다. 가장 맑아야 할 교회. 세습. 권력집중으로 대형화의 악습이 자행되고 있다.
마치 중세 칼빈이 주장한 종교개혁의 시대, 말세라는 소리가 높다. 교회들, 자구책으로 목회자에 대한 권력집중 세습화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하여 각성을 촉구하는 의견이 여기저기 터지고 있다.
큰 교회뿐이 아니다. 작은 교회까지 재정 사유화가 깊숙이 자라 잡아 가고 있다.
어느 신부는 천주교의 옷을 벗고 신교로 개종을 한 후 교회를 사유화하는 재미에 푹 빠져서 인간적 누림을 고백한다.
70이 넘었으나 정년 없이 자신이 세운 교회니 사유 재산 경영이다. 헌금 또한 자유롭게 통제 없이 입출이 된다.
법조계는 검찰, 판사 모두가 비리에 발이 묶여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검사가 선배의 횡포에 자살까지 하였다. 죽음에 이르게 한 부장검사는 단순자살로 처리하였으나 숨진 검사의 연수원 동기들이 의혹 규명을 하고 나섰다.
건국이후 최대의 법조 비리 사슬에 걸려있다. 마치 베트남이 권력의 부패로 인하여 패망한 모습의 전형이다.
자살 검사의 어머니는 부장검사의 폭언에 아들이 힘들어 했다는 자료를 내놓았다.
사드설치발표가 되자 정치권은 그야말로 가관이다. 더불어 민주당은 ‘실익’을 위해서라면 사드배치를 반대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8일 발표와 함께 시민단체의 여론을 의식하여 다시 반대를 하고 나섰다. 그야말로 오락가락하는 정체성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의 정강정책은 외교안보분야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우리 외교의 근간이 되는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 시켜나가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사드배치발표에 엉뚱한 태도, 운동권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더민주당이 제1야당의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과연 수권의 당이 될 수 있는지 다시 묻고 싶다.
국민의당은 국민투표를 붙이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안철수 전 상임대표는 스위스에서도 국민투표의 사례가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안철수 전 공동 상임대표의 발언이라면 국민투표를 해야 할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예를 든다면 MB정권의 4대강도 국민투표를 했어야 했고 동남권 비행장 결정도 국민투표를 했어야 했다. 그래서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하여 설익은 정치인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닌다.
외교부장관은 사드 배치발표 날, 백화점에서 양복을 수선하고 최신 유행의 양복을 멋지게 구입하여 입었다는 보도다.
중국의 88%는 한국에 무역제재를 해야 한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다. 삼성의 휴대폰과 현대자동차 불매이야기가 나오는 심각한 상황을 접하는 실정이다.
외교부 윤병세장관은 국회의 답변에서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매우 담담한 반성이 전부였다.
교육부의 나향욱 국장은 국민은 개, 돼지에 불과하며 계급제가 고착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평상시에도 나향욱은 신분의 상위 1%에 들어 가기위해 노력한다는 의견을 가지고 산다는 표현을 했다. 이것은 다분히 홍길동 소설에 나오는 신분제 사회를 위하여 꿈꾸는 고위 공직자의 태도 표명이다. 정말 박근혜정부에 들어서 별말을 다 듣고 살아야 하는 국민이 되어 버렸다.
나향욱은 국회에 출석하여 술이 취하여 그날의 발언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변명을 하고 있다.
언제부터 일까? 정치인의 잘못은 관행이라는 변명이 통하고 관료의 잘못은 취중으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이 공식 해명이 되어버렸다. 재벌은 재판을 받게 되면 휠체어에 실려 나온다.
한국 몫이었던 아시아인프라 투자은행( AIIB)의 홍기택부총재의 자리가 프랑스로 넘어가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4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였고 동맹국인 미국과의 불편을 감수 하면서 만든 자리였다.
그러나 홍기택 부총재는 돌발 휴직으로 국익의 불 익은 물론 세계의 비웃음이 거리가 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그 자리에 가야할 사람이 가지 못한 인사의 난맥의 결과다.
홍기택의 부인은 서강대 교수로 박근혜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다. 홍기택은 박정부의 인수위에도 참여하였음은 물론 박근혜대통령의 경제 교사로도 알려졌다.
정부는 홍기택 선임부터 낙마까지 일련의 과정을 밝혀야 한다. 그리고 관련자의 문책을 하여야 한다. 지금 한국의 각계각층의 지도자는 심각한 개혁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시계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 대한민국의 시계는 국민의 시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