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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테러 사망자 78명으로 급증
작성 : 2016년 07월 03일(일) 18:41 가+가-
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폭탄 테러 사망자가 최소 78명으로 늘었다. 부상자 숫자도 160여 명으로 증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테러는 2차례 연속 발생했다.
첫 번째 테러는 바그다드 중심가 카라다 상업지구에서 자살 차량 폭탄이 터지면서 발생했다.
당시 거리에는 이슬람 성월(聖月) 라마단 기간 중 저녁 식사를 하러 나온 젊은이들과 가족 단위의 시민들로 붐볐다.
현장 목격자는 폭발 때문에 근처에 있던 옷가게와 휴대전화 상점에 불이 났다고 전했다.
첫 번째 폭발 직후 바그다드 동부에서도 사제 폭탄이 터져 5명이 목숨을 잃고 16명이 다쳤다.
국제 테러 감시 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극단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는 트위터와 텔레그램을 통해 성명을 내고 카라다 지구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는 자신들의 자폭 테러로 40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다고 했다. 이번 공격은 시아파 신도를 겨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그다드 동부에서 테러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라크 정부와 국제 사회가 IS 격퇴전을 강화하면서 IS도 대규모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IS는 지난 2월부터 이번까지 최소 7건의 대형 테러를 일으켰다. 사망자만 최소 452명에 이른다.
바그다드 카라다 지구 테러도 이라크 정부군이 “IS로부터 팔루자를 완전히 탈환했다”고 선언한 지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이라크 총리실에 따르면 IS는 한때 이라크 전체 영토의 40%까지 점령했지만 지금은 14%로 줄어드는 등 세력이 약해졌다.
IS가 현재 장악한 지역은 제2의 도시 모술을 포함한 이라크 북서부 지역이다. 정부군은 모술을 되찾기 위한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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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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