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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후 외국 국적 취득·해외이주 희망 영국인 급증
작성 : 2016년 06월 30일(목) 19:05 가+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후 외국 국적 취득과 해외이주를 모색하는 영국인이 급증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언론은 브렉시트로 영국 경제가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배경으로 영국인이 이웃나라인 아일랜드는 물론 영연방을 구성하는 캐나다, 뉴질랜드 등을 상대로 국적 취득과 이민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 지난 24일 아침부터 24시간 동안 캐나다 당국에 여권과 비자, 이주에 관한 온라인 문의 건수가 평소보다 4배 이상 대폭 늘어났다.
뉴질랜드 이민 당국의 웹사이트에도 국민투표 후 사흘간 영국에서 접속하는 건수가 매일 5500건에 달했다. 이는 투표 전의 하루 평균 2000건과 비교하면 거의 세 배에 이른다.
런던에 있는 아일랜드 여권수속 창구에도 27일 하루에만 평소의 20배에 상당하는 4000건의 신청이 몰려 아일랜드 대사관이 더는 접수할 수 없다고 발표할 정도였다.
가디언은 아버지가 아일랜드 출신이라는 레스터 거주 24세 남성이 “장 선택여지를 넓히기 위해 아일랜드 국적을 신청했다. 앞으로 영국이 어떻게 된다 해도 유럽 역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싶다”고 밝힌 내용을 소개하면서 동일한 목적으로 외국 국적을 희망하는 영국인이 폭발적으로 증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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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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