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영국 국민들은 자국의 유익을 얻기 위해서 EU에서 탈퇴를 하는 쪽으로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외국인들의 유입을 막기 위해서, 먼 미래를 보는 것보다 눈앞에 펼쳐진 현실을 크게 보았던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의 생각이나 계획을 가지고 원하는 생각처럼 될 것이라고 믿고 살아가지만 결국 실패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한번은 전주교도소에서 자기 남편과 딸을 죽인 여자를 만났습니다. 그 부인 역시 고립된 생각 속에서 그런 끔직한 일을 저질렀는데,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부인의 사연을 들으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부인은 딸을 낳고 병원에서 집으로 왔습니다. 여자가 출산하고 나면 몸도 많이 지치고 마음도 약해진다고 합니다.
하루는 남편이 출근하고 아이랑 집에 누워 있는데, 부인 마음에 불현 듯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들어올까 싶어 집안의 모든 문을 걸어 잠갔는데도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저녁에 남편이 돌아오자, 여보 나 너무 무서워, 하고 이야기 했습니다.
남편은 그 말만 들었지 무서워하는 아내의 마음까지 들여다보지 못했습니다.
뭐가 무서워? 우리가 사는 집인데, 여기에 도깨비가 나오겠어? 괜찮아, 하고는 여느 때처럼 직장으로 나갔습니다. 부인은 무서워서 아이를 안고 집 밖으로 나갔습니다. 마침 택시가 보여 무작정 타고 자기 친정이 있는 대전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친정 집 앞에 도착해 택시에서 내리는데 마침 오빠가 집에 들어오면서 동생을 보았습니다. 오빠는 갓난아이를 안고 거기까지 온 동생이 이해가 안 갔습니다.
왜 왔어? 너, 제정신이야? 이런 갓난아이를 데리고 돌아다니게? 오빠가 큰소리로 나무랐습니다. 동생이 아무 말도 않고 서 있는데 오빠가 다시 호통을 쳤습니다. 안가! 아이를 안고 훌쩍거리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와 방에 누워 있는데 두려운 마음이 계속 들었습니다. 부인에게는 정말 어려울 때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문득 자기가 죽으면 어떻게 하지? 남편이 다른 여자를 얻겠지, 그 여자가 남편과 함께 침대랑 내 옷장을 쓰겠지, 그 여자가 오면 전처의 아이라고 우리 딸을 미워할 거야, 혼자 생각 속에서 온갖 상상을 하는 겁니다.
추운 겨울에 우리 딸을 밖에 내쫓고 자기들은 따뜻한 집에서 깔깔거리며 즐거워하겠지, 그럼 내 딸이 문을 두드리면서 엄마 추워요! 문 열어 주세요! 하겠지, 거기까지 생각이 이르자 부인은 엉엉 울었습니다.
자기가 아직 죽은 것도 아니고 남편이 재혼한 것도 아닌데, 아이가 새엄마에게 괄시받고 사느니 내가 죽여줄게! 이 부인의 마음이 그렇게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이 부인을 끌고 가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생각이 더 진행 되었습니다. 남편도 죽여야 돼! 다른 여자와 결혼해서 내 딸을 괴롭힐 놈이니까! 어느 날 저녁, 남편이 아내 줄 간식을 사가지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문 뒤에 섰다가 칼로 남편을 찔렀습니다. 그리고 딸도 죽이고 자기도 죽으려고 칼로 마구 찔러대 온몸이 상했습니다.
사람은 반드시 어려울 때도 슬플 때도 기쁠 때도 마음을 나눌 상대가 필요합니다. 마음을 나눌 사람이 있으면 어려움을 이길 힘이 됩니다.
서로 마음을 열고 살아야 잘못된 생각에 끌려가다가도 거기에서 벗어날 수 있고 불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고립 되었다는 것은 마음이 내 생각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는것 입니다. 욕망은 내 마음에서 만들어진 것이지만 꿈은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일 때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부인이 자기생각을 믿는 결과는 불행했습니다. 평소에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삶을 살았다면 불행을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랑을 받는 사람이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처럼 고립은 우리를 홀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릴 뿐만 아니라 마음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판단력을 흐리게 합니다.
요즈음 젊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하지 힘든 일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음식도 입맛에 맞는 것을 먹는데 익숙하고 몸의 건강을 위하여 필요한 음식을 먹지 않기 때문에 성인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먹기 싫은 음식도 먹고 힘든 일도 하면서 자기 자신을 비우는 삶이 필요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불행한 사람을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의 길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빈 그릇은 항상 새로운 것을 담을 수 있는 것처럼 내 마음을 비우고 낮추고 기쁘고 즐거운 소망의 소리를 듣는 인생은 병도 이기고 슬픔도 이기고 절망도 이기고 기쁨과 감사로 살아가게 됩니다.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롬3:4)”라는 성경 말씀처럼 내 인생은 거짓되기 때문에 불신과 절망의 소리가 나오는 것 외에 다른 좋은 것이 나오지 않습니다.
자기를 비우고 땅의 소리가 아닌 하늘의 소리를 듣고, 비가 내려서 대지를 적시듯이 여러분의 마음이 하늘의 것으로 가득 채우는 복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