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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되는 광주 세계수영대회
작성 : 2016년 06월 13일(월) 18:03 가+가-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과연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 우려가 많다는 소식이다. 조직위 구성 등 여러 가지 걸림돌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국제수영연맹(FINA)이 준비 미흡을 이유로 “대회 개최를 취소할 수 있다”고 정부와 광주시에 통보하는 딱한 사정에 이르렀다.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이 최근 광주시장을 참조인으로 명기한 서신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보내 예산, 경기시설 확장, 조직위 사무총장 인선 등에 대한 즉각 보증을 요구한 것이다.
서신에는 개최 취소를 규정한 개최도시 협약 조항 적용을 검토하겠다는 경고까지 담겼다고 한다. 최악의 경우 시는 FINA에 이미 지급한 개최권료 89억 원, 보증금 24억 원을 비롯한 위약금 500만 달러등 모두 300억 원에 달하는 혈세를 낭비하게 된다. 국제적인 신인도 추락과 망신은 불문가지다. FINA 측이 이처럼 여러 가지 문제를 거론했지만 그 핵심은 대회 준비를 총괄할 조직위 사무총장 선임일 것이다. 지난달 FINA 실사단이 광주를 방문했을 때도 대회 조직위가 없는 상황이 발생한 데다 나중에 꾸련진 조직위에도 책임자가 없기 때문이다. FINA가 시의 대회 개최 의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광주시는 조직위 사무총장을 서둘러 임명해야 한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충실히 대회를 준비하면 될 일이기 때문이다.
광주시 당국은 수십 년 공들여 만든 도시 이미지도 허물어지는 것은 한 순간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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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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