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50도에 육박… 하루 최소 130명 사망
인도가 연일 50도에 육박하는 폭염과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7일(현지시간) 인도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6일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의 강가나가르는 47.7도, 비카네르는 47.3도, 자이살메르는 47도, 바르메르는 46.2도를 기록했다.
수도 뉴델리도 이날 낮 최고 기온이 42.6도를 기록하는 등 고온건조한 날씨가 인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리사 주에는 10.2㎜, 파라딥에는 10㎜의 비가 내리는데 그쳐 가뭄이 이어졌다.
인도 전역에서 40도가 넘는 열파(heat wave) 현상으로 6일 하룻동안 최소 130명이 숨졌다고 인도 기상청은 밝혔다.
인도 기상당국은 “당분간은 현재 온도가 지속되면서 폭염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번주 후반부터 남서계절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인도 당국에 따르면 4월 초부터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00명을 넘어섰다. 1990년 이후 최악의 사망자 기록이라고 현지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