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 정조대왕은 인습을 털어낸 대표적 정치인들이다.
‘님을 위한 행진곡’을 거부하는 정치권의 태도는 인습이다.
인습과 전통은 어떻게 다른가.
인습도 전통도 과거로부터 오는 것이다. 전통은 현재의 문화 창조에 이바지 하는 것이다. 인습은 현재 문화 창조에 이바지 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좀 더 쉽게 답해줄 수 없을까.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천주교 신앙, 겸제정선의 김홍도 그림, 연암의 노력, 등이 전통이다.
인습은 반대로 훈민정음 창제를 반대하는 유학자들, 천주교가 들오는 과정에 반대하거나 박해하는 경향(천주교 4대 박해 신유박해, 기해박해, 병오박해, 병인박해), 조선의 산수화 인물화 등이다.
인습이 무섭다는 것은 새로운 경향에 두려워하거나 새로운 발상에 늘 반대한다.
자신의 생각과 살아온 방식만을 옳은 것으로 주장한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질문을 하여 왔다. 당신이 땅을 산 것은 재산을 증식하기 위한 것이냐?
평소 마음에 두지 못한 질문이어서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한참 후,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사실 내가 땅을 구입한 목적은 분명하다. 작품을 위한 식물을 기르기 위한 농장이다. 질문자는 땅을 구입하였으면 재산 증식이라고 단정을 하였다.
농장을 위하 것과 부동산투기는 엄연하게 목적이 다르다.
농사를 짓는 농부의 땅을 강남의 부동산 투기자와 비교는 하는 것은 농부의 입장에선 부당할 것이다. 인습이란 이렇게 정리가 되는 것을 알게 된다.
미국의 레이건대통령은 링컨다음으로 인기는 물론 정치를 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가 대통령이 된 것은 칠순이 넘어서다. 정치학자들은 노령의 레이건이 인습으로 인하여 미국의 정치를 망치는 것이 아닌가, 몹시 걱정하는 부류도 있었다.
나이가 들면 노욕으로 인한 인습에 잡힌다는 생각이었다. 그
러나 레이건은 재선에 당선이 되었고 지금까지 매우 추앙의 대통령상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가 가진 것은 인습이 아니라 창의적인 전통을 가졌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사니까. 타인도 나처럼 살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일본의 꽃꽂이가 그렇다. 전통의 우두머리가 인습에 따르는 것을 중시한다.
가르치는 선생이 인습을 중요시하고 그것을 중심되어 평가하기 때문이다.
인습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도 중요한 교육이다.
교육은 스승의 모방으로 시작한다. 모방은 새로운 창작을 위한 과정이어야 한다.
선진교육이란 창의적 교육을 의미한다. 몇 년 전부터 한국의 입시가 수시입학을 중요시하고 그렇게 가고 있다.
수시의 입학전형은 고등학교에서 배운 성적이나 기록을 중요시한다. 여러 가지 수상경력도 중요시 한다.
선진국의 교육은 현재의 실력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미래를 들여다본다. 창의적 학생인가를 검증한다. 이것은 창조적 전통을 의미한다.
미술을 전공하는 입학생이 입학실기에서 완성의 그림을 제출하지 않고 미완의 작품을 내놓았다.
선생은 그 수험생의 미래를 예견하고 미완성의 실기라도 합격시켰다는 이야기가 그것을 증명한다.
플로리스트마이스터 방식은 늘 강조한다. 답습을 통하여 배우되 자신의 창작을 하라. 자연을 통하여 소재를 찾고 작품을 완성해야한다.
방식 플로리스트마이스터는 해외에 나가서도 나는 갑작스럽게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주제는 해당나라의 소재와 환경에 맞는 작품을 하라는 것이다. 머무는 숙소의 방문자이외의 관객은 없다. 그러나 주어진 환경에서 나만의 창작물을 만들게 한다.
학생은 언젠가 혼자만의 작품을 해야 한다. 환경에 지배받거나 구애 받지 않아야 한다. 중국 요리사는 비행기와 항공모함 외에는 모든 것이 식재료라 한다.
비행기도 항공모함도 꽃장식의 재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재료의 유한을 극복해야한다.
이것이 인습을 벗어난 품격 있는 업(業)이라고 강조한다.
세종과 정조대왕은 인습을 털어낸 대표적 정치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