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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폭탄테러·폭격 발생
작성 : 2016년 04월 26일(화) 18:25 가+가-
수백명 사상… 적십자 2차 구호품 전달

휴전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의 폭력이 나흘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지역과 북부 최대 도시 알레포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한 폭탄테러와 정부군과 반군 간의 폭격으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다마스쿠스 외곽 지역인 사이다 자이납 구역의 군검문소에서 자살 차량 폭탄 테러로 8명이 사망했고, 같은 날 알레포에서는 최소 20명이 폭격으로 숨졌다고 친정부 성향 언론매체, 감시활동가 단체가 전했다. 지난 주에는 15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시리아 북부 지역과 다마스쿠스 부근에서 숨졌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2월 27일부터 미국과 러시아의 중재로 휴전이 발효되고 있지만, 최근들어서는 폭탄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시리아 휴전에는 IS와 IS의 경쟁 조직인 알카에다의 시리아 연계 세력 알누스라 전선 등은 포함되지 않고 있다.
이날 시리아 국영 통신은 반군이 정부가 지배하고 있는 두개 지역에 폭격을 가해 1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사망자 수가 어린이 3명을 포함한 19명으로 다른 120명은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군은 알레포 시에서 반군이 점령한 지역을 폭격해 여섯살 여자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숨졌다. SOHR은 정부군의 알-자자마티 지역 폭격으로 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알레포는 시리아의 최대 도시이자 한때 상업의 중심지로 2012년부터 정부군과 반군이 서로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지역이다. 반군은 알레포 시의 동쪽 부분을 지배하고 있지만 정부군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정부군과 반군은 지난 22일부터 교전을 주고받으며 알레포에서만 70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다. 정부군은 지난 주 알레포 부근 이들리브 주의 야채시장을 공습해 최소 44명이 숨지게 했다.
같은 날 IS는 사이다 자이납 구역 군검문소에 대한 자살 폭탄 공격이 자신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IS는 올해 1월31일에도 이 구역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켜 130여명이 숨지게 했다.
IS 연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이날 IS 전사들이 사이다 자이납 지역 교외의 정부군이 많은 곳에서 폭탄으로 가득 채워진 차량을 폭발시켰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친정부 성향의 알-이크바리야 TV도 폭탄이 터지면서 검문소 인근 도로가 움푹 파인 장면을 내보냈다.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계열의 알-마나르 TV는 검문소에서 폭탄이 터져 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서도 사망자 수가 8명이라고 전했다. 다만 시리아 현지 국영 방송은 7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이다 자이납 구역은 시아파의 대표적인 성지로 불리고 있다. 이 곳에는 사이다 자이납 모스크가 위치해 있으며 모스크에는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의 외손녀 자이납의 묘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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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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