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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더 오른다…日정부 개입 가능성 주목
작성 : 2016년 04월 06일(수) 17:25 가+가-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화 강세와 달러 약세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마이너스 금리까지 도입하면서 양적 완화를 하고 있는 데도 경제는 무기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엔화로 투자가 몰리는 이유다. 달러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일 가파른 고공행진을 계속해온 일본 엔화 환율은 6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개장했다가 반락하는 등 주춤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시점에 1달러=110.46~110.47엔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 외환시장에선 전날(현지시간) 유가 재하락 등 여파로 리스크 회피를 위해 상대적인 안전자산인 엔 매수가 활발해지면서 엔 환율이 일시 1달러=109엔대까지 치솟았다.
일본 엔화 가치는 2014년 10월 말 이후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달러당 엔화가 110엔을 밑돈 것은 2014년 10월 말 이후 처음이다. 당시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가 양적 완화를 핵으로 하는 ‘아베노믹스’를 대대적으로 추진하면서 엔화 값이 떨어졌었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취임 이후 일본 경제의 장기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펼쳐왔다. 2014년 말에는 개인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양적완화 규모를 60∼70조 엔에서 80조 엔으로 확대하는 부양책을 단행했다. 일본 중앙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0.1%에서 -0.1%로 인하하는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도 했다.
엔화 약세를 통한 경기부양과 수출증대를 꾀하려던 일본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엔화 가치는 다시 1년 6개월 전 수준으로 원위치 했다. 올 들어 엔화가치는 9% 올랐다. 이는 10개 주요 통화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아베노믹스의 약발이 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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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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