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진월동 푸른길공원 내 사유지 수용문제가 수년째 지지부진하면서 문화도시 광주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한다.
남구 진월동 광명 아파트 앞 푸른길공원 내 사유지가 쓰레기장으로 전략하고 있다. 그것은 매입을 둘러싸고 소유주와 관할관청 간 줄다리기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감정보다 협상을 통한 합리적인 처리로 공원을 쾌척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 권리를 보장해 주어야 한다.
소유주가 작년에 남구청이 행정대집행을 통해 불법건축물을 철거하자 이 자리에 울타리와 함께 각목 등 폐건축자재를 쌓아둔 채 맞서고 있다. 100제곱미터에 불과한 사유지 안에는 널브러진 자재와 버려진 휴지나 과자봉지 등 쓰레기가 더해져 방치된 상태다. 당장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사유지 수용 문제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푸른길공원 내 포함된 해당 부지는 도시계획상 도로로 지정돼 있었다. 때문에 매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자 소유주는 이부지에 콘크리트 바닥 공사와 함께 철골구조물을 세운 뒤 음식점 신축 허가 신청서를 남구청에 제출했다. 물론 남구청은 공원부지 내 건축물을 불허했다. 2년여 간 법정공방 끝에 소유주가 패소, 작년 9월 남구청에 의해 강제 철저된 것이다.
광주시와 소유주는 빠른 시일 내에 원만한 합의로 해결해야 한다. 공원 이용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도심 철도 폐선 부지인 푸른길공원은 광주의 대표적인 명소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