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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정상회담 요청 시진핑이 ‘묵살’
작성 : 2016년 03월 30일(수) 18:24 가+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국에서 열리는 핵 안보 정상회담 기간 중 양국 정상회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한 것으로 보인다.
31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 안보회의에서 중·일 정상회담 실현은 어려울 듯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지난 29일 기자회견에서 핵 안보회의에서 중·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지금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익명의 중국 외교부 당국자도 “중국은 핵 안보회의에서 양 정상의 회담에 대해 회의적이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양국 정상은 약 2년 전 첫 정상회담을 했지만 동중국해의 센카쿠(尖閣)제도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 및 역사 문제 그리고 남중국해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돼 왔다.
그러나 과거에도 몇 시간 전에야 정상회담이 공식 결정된 사례도 있기 때문에 변수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또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재에 나서 미·중·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핵 안보회의에서 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되지 않는다면, 오는 9월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지난 29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면서 “오는 9월 중국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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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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