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살라피스트(이슬람 근본주의자) 운동을 이끄는 ‘아부 알 에이나 알 안사리’라는 인물은 27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보수매체 브레이트바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사라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IS 연계 반군 지도자로 알려졌다. 그는 브레이트바르트 기자 아론 크레인과 가진 이번 인터뷰에서 IS를 반복적으로 ‘우리(We)’라고 표현했다.
안사리는 IS가 미국 내부에서 비밀리에 ‘무엇’을 계획 중이냐는 질문에 “미국과의 싸움은 매우 길고 거칠며 힘든 일”이라며 “오직 피를 통해서만 미국이 무자히딘(이슬람 전사)에게 한 짓을 씻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사리는 “우리 지도부가, 파리와 브뤼셀에서 일어난 일은 미국에서 큰 일이 발생하기 전 작은 리허설에 불과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사실을 나는 확인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조직원을 어디에 갖고 있는지 같은 세세한 사항은 모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며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와 아부 오마르 알 시샤니가 미국 어느 곳을 언제 공격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달 초 공습으로 알 시샤니를 제거했다고 밝혔지만 IS는 그의 사망 여부를 부인해 왔다. 안사리 역시 이번 인터뷰에서 알 시샤니가 살아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