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북극 빙하 사상 최저 ‘세계 기후 영향’
작성 : 2016년 03월 28일(월) 18:32 가+가-
북극의 빙하는 얼음이 덮인 면적이나 얼음의 두께 모두 매년 3월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4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9월 최소치로 줄어든다.
NASA는 올 겨울 북극 지방의 기온이 평균 기온보다 섭씨 5.5도 이상 높았다면서 이로 인해 이맘때 최대치로 늘어나야 하는 북극 빙하의 양이 NASA가 북극 빙하량 측정을 시작한 1970년대 후반 이후 약 4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북극 지방의 빙하량은 매년 변동을 보이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그 감소 추세는 매우 우려할 수준이라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NASA의 월트 마이어는 지난 겨울 동안 감소한 북극 빙하 면적이 텍사스주의 2배에 달한다며 여름이 되면 이보다 두 배가 넘는 빙하 면적이 추가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빙하의 면적뿐만 아니라 빙하의 두께도 지속적으로 얇아지고 있어 북극 빙하량 측정 이후 지금까지 감소한 빙하량은 전체의 절반 가량에 이를 것이라고 마이어는 덧붙였다.
순백색의 빙하로 덮힌 지역은 태양과의 약 80%를 반사시키는데 빙하가 줄어들면 북극해의 태양광 흡수가 그만큼 늘어나 해수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북극해의 해수 온도 상승은 또 낮은 위도 지역과의 대조를 통해 제트 기류의 흐름이나 폭풍의 진로에 변화를 가져와 저위도 지역의 기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마이어는 설명했다.
예컨대 해수 온도 상승에 따른 북극 지방의 기압 상승이 북극 지방의 찬 공기를 가둬두는 극소용돌이(polar vortex) 바람을 약화시켜 북극 지방의 찬 공기가 남쪽 지방으로 더 멀리 내려와 한파를 초래하게 된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