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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7kg, 응원의 70억 인류에 보내는 보답
최 창 일 예능시인·한국문인협회 대변인
작성 : 2016년 03월 22일(화) 18:04 가+가-
인류를 위하여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이후, 가장 선한 일
인간만이 이해할 수 있다는 분야바둑에서 인공지능(AI)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4대1로 이겼다.
이세돌, 알파고의 대국의 순간은 여의도 정국(政國)은 그야말로 파국. 국회공천후보심사에 보여진 여야수뇌부 충돌. 국민들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순간이었다. 웬 걸 대국의 시간은 온 국민에게는 잠시나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정치적으로는 소인배들( 정치인들을 비꼬아서 하는 말)의 원 맨 쏘에 넌 저리가 난 판국이었다. 마치 IMF당시 골프의 박세리가 국민에게 안겨준 희망의 순간과도 같았다. 당시 박세리는 수렁의 대한국민에게 자랑이었고 위로였다. 박세리가 연못에 빠진 골프공을 다시 처 올리기 위하여 양말을 벗으니 하얀 발목. 세계를 감동시킨바 있다. 세리의 골프공은 IMF를 처 올린 한국경제 미학으로 역사는 평가하고 있다.
이세돌의 대국에는 수많은 일화를 남겼다.
인간과 AI의 대결에 전 인류는 똘똘 뭉쳐, 인간 이세돌에게 응원을 보냈다. 인류 역사상 인간이 한 사람에게 응원을 보내는 가장 뜻깊은 순간이었다. 창세 기 이후 처음으로 길이 기록이 될 것이다.
알파고는 앞으로의 인간세계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서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EF)은 인공지능 기술발전으로 앞으로 5년 안에 선진국 15개국에서 5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란 보고서를 냈다. 클라우스 슈바프 WEF회장은 ‘대량실업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려면 고도의 문제 해결능력을 기르는 교육훈련에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인류의 역사를 발전시키고, 문화와 예술을 만들어 냈으며, 마침내 인간의 창조적 능력의근원은 과연 무엇일까?
의문의 계기가 크로즈업 되는 계기가 된다.
분명히 인공지능 같은 존재가 미래사회의 형태를 크게 바꿀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 동의 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감성이 지배하는 시(詩) 창작, 꽃꽂이 같은 영역에도 인공지능이 다가올 수 있을까. 나름의 점검을 하여 본다. 변호사 같은 전문 직종은 상당 가까이 접근하여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고 있다. 방대한 판례와 법조문을 인공지능이 대신하여 준다. 그러나 인간이 가지는 감성만은 어쩔 수 없는 영역이라는 판단이다. 어느 시인이 실험을 하여본 결과에 의하면 시가 나오긴 해도 감정개입 되지 않은 붕어빵과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한다. 번역에 있어서 한국인이 갖는 감성을 제대로 번역할 수 없는 이치와 같다. 번역은 번역이로되 발효의 깊이는 할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라도에서는 담벼락을 ‘땀‘이라고 한다. 여기까지는 번역이 가능하나 ’땀‘이 가지는 뉴앙스는 도저히 번역이 불가는 하다.
한편으로는 꽃꽂이와 같은 영역에는 사이보그의 결함체가 오히려 비능률적 이라는 것도 간과 할 수 없다. 한 마디 단어를 녹음하기 위하여 녹음기를 작동하는 것보다는 필기가 더 편리하다.
도장을 컴퓨터로 파는 경우가 보편화 되었다. 그러나 조각예술의 세계에선 낙관(落款)예인의 감성을 선호하고 비싼 값으로 주문하는 경우를 본다.
이와 같이 사이보그화는 일정부분 차별화 될 것이다.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체중이 7kg이 빠졌다. 얼마나 심리적, 육체적 충격에 시달렸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여기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새누리 당의 김무성대표와 국민의 당 안철수대표는 정치적 현안으로 인하여 입술이 부름 텄다. 일면 안쓰럽다는 여론이었다. 입술이 부름 트는 것은 의학적으로 열이 입술로 출현되는 것이다.
살이 빠지는 것은 전신의 충격이 가해질 때 신체적 표현이다.
전혀 다른 이치다.
과연 정치인들이 이세돌처럼 전신을 다하여 국민을 위하여 고민하고 번뇌하느냐는 것이다. 이세돌의 인간적인 모습을 전하려니 정치의 무책임, 파김치가 등장 한다.
이세돌은 ‘인간이 AI에게 진 것이 아니다’ ‘이세돌이 졌을 뿐이다’고 자신을 겸허히 하였다.
친하게 지내는 이다혜 심판은 ‘대국하는 모습을 자주 보았는데 5국 때처럼 괴로워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전한다.
이세돌이 평소 즐기는 대국이라고 한다. 물론 신중을 기하나 신체적 충격까지는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알파고와의 대국은 인간을 대표한다는 심리적 충격이 더 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간다.
이세돌이 인류의 모든 인간에게 멋진 모습을 선사하기 위하여 순간 7kg이 뺄 수 있다는 것, 경이롭다.
예수가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이후, 가장 선한 일이다.
신안의 조용한 섬 사나이. 이세돌에게 경이와 찬사를 무한, 보내고 싶다.
이세돌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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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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