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대형마트의 부도덕한 상술
작성 : 2016년 03월 21일(월) 18:22 가+가-
광주 지역 홈플러스 매장들이 편법으로 영업시간을 늘려 왔다고 한다. 현행법에는 저촉되지 않는다지만 공생이라는 사회적 상도덕을 외면하는 거대 가본의 맨얼굴이 안타깝다.
중소상인 살리기 광주네트워크에 따르면 오전 8시에 문을 여는 동광주점을 비롯해 하남점과 계림점 등 광주지역 3개 홈플러스 매장들이 현행법상 대규모 점포 의무영업 시간인 오전 10시보다 1~2시간 빨리 영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각 구청의 영업시간 제한 공고가 없어서라는 게 홈플러스 측의 해명이다. 그러나 지역 상인들은 홈플러스가 대규모 점포 및 중소유통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개정된 유통산업 발전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의무 영업시간을 강제하지 않는 지자체에 대한 비난도 높다. 지금까지 대형마트를 바라보는 지역민의 시선도 곱지 않았다.
오랜 기간 지역상권을 지켜온 중.소 상인들에게 직격탄을 날렸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1곳이 주변 토착상권을 한꺼번에 삼켜버리는 경우도 많았다. 지자체는 생계를 위협받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종사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시민을 위한 행정이기 때문이다. 대형마트의 의무 영업시간은 공생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