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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국, 식량 부족 외국 원조에 의존”
작성 : 2016년 03월 10일(목) 18:23 가+가-
분쟁과 가뭄, 홍수 등으로 전세계 34개 국이 국민들을 먹여살릴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중 약 80%는 아프리카 국가들이라고 9일(현지시간) 배포된 유엔 보고서가 밝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이날 펴낸 ‘곡물 수확 전망 및 식량 상황’ 보고서는 이라크와 시리아, 예멘, 소말리아 및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분쟁이 농업 생산에 심각한 타격을 초래했으며 이들 국가에서 인도적 위기를 심화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고서는 또 이들 국가들에서의 분쟁은 난민들을 받아들이는 이웃국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식량 자원 부족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콩고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10만 명에 가까운 난민들을 받아들인데다 자국 내에서도 동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으로 150만 명 가량의 난민이 발생했고 이밖에도 엘니뇨로 인한 홍수로 50만 명 정도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FAO는 또 엘니뇨로 인한 가뭄으로 올해 아프리카 남부 지역의 농업 생산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중미와 카리브해 지역 국가들에서도 엘니뇨로 인한 건조한 기후 때문에 작물 재배가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 지역은 3년째 연속 이러한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건조한 기후는 아프리카 북부의 모로코와 알제리의 올해 농업 수확도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FAO는 이와 함께 지난해 북한을 덮친 가뭄과 홍수로 북한의 곡물 수확이 크게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북한의 식량 안보 상황이 악화됐으며 대부분의 북한 가정이 빈곤 경계선에 접근했거나 빈곤선에 빠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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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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