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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트리튬 생산할 수도”
작성 : 2016년 03월 10일(목) 18:22 가+가-
美 ISIS “연구용 IRT 원자로 가동 정황… 심각한 안정성 큰 우려”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군에 위치한 연구용 IRT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는 정황이 있으며, 만약 이 원자로로 핵무기 생산에 들어가는 ‘트리튬(삼중수소)’를 생산할 경우 심각한 안전문제가 초래될 수있다고 미국 워싱턴의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가 주장했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ISIS 소장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북한 IRT 원자로:재가동됐나? 안전성은?( North Korea’s IRT Reactor: Has it Restarted? Is it Safe?)’란 제목의 글에서 “두 명의 서로 다른 소식통으로부터 북한이 자체적으로 생산한 농축 우라늄 혹은 고농축우라늄(HEU)을 사용해 영변 IRT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북한은 이 원자로를 의료용 동위원소들을 생산하는데 사용해왔지만 만약 핵무기프로그램을 위한 트리튬을 만드는데 원자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트리튬은 수소의 동위원소 중 하나로, 수소폭탄의 원료로 사용된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만약 북한이 영변원자로로 트리튬 제조를 시도하다가 실패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초래될 수있는 점을 우려하면서 “한국이 북한에 핵 안전과 관련한 지원을 제공해야 하는게 아닌가란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올브라이트 소장은 최근 두 명의 소식통으로부터 북한이 영변원자로를 가동하고 있는 듯하다는 정보를 얻었지만 아쉽게도 상업위성사진으로는 원자로를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는 어려웠다고 밝혔다.또 사용하고 있는 농축 우라늄의 수준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80% 농축우라늄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농축우라늄은 영변원심분리기 또는 다른 곳에서 생산됐을 수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북한이 2012년과 2014년에 핵연료 생산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면서, 만약 트리튬 생산과정에서 실패로 인해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는 북한과 한국의 대화가 단절돼있지만 한국이 북한의 핵안전성을 위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협력을 시도해볼만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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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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