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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 이것은 찬사
작성 : 2016년 03월 10일(목) 18:22 가+가-
차별화된 퇴폐적 섹시 ‘A Delicate Sense’
키워드는 “절박함“(차오루)과 “간절함“(예지)이다.
2012년 첫 번째 싱글 앨범 ‘비스타(VISTA)’로 데뷔한 후 4년이 흘렀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이대로 가라앉을 듯하던 그룹 ‘피에스타’를 수면 위로 올린 건 멤버 예지와 차오루다.
지난해 예지는 엠넷의 여성 래퍼 서바이벌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에서 강렬한 랩으로 ‘미친 개’로 불렸고, 이어 차오루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엉뚱한 매력으로 활약하며 ‘대세’로 떠올랐다.
두 멤버의 쌍끌이에 대중이 응답했다. 긴 공백기에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를 여러 번,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연습했던”(예지) 피에스타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왔다.
“저희 진짜 고생 많이 했어요. 가족들, 회사 식구들 걱정시켜 드린 것도 너무 많고요. 잘 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합니다”(예지),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정말 열심히 해서 1위 하고 싶어요. 무대에서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차오루)
9일 정오 피에스타가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델리킷 센스(A Delicate Sense)’를 발매했다. 그동안 동료 가수들의 쇼케이스를 지켜보며 “배가 아팠고”(차오루), “항상 부러웠던”(린지) 피에스타는 데뷔 4년 만의 첫 쇼케이스 무대에 떨리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년 만에 들고 온 앨범에는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며 느끼는 여자의 섬세한 감정을 담았다. 한층 더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마냥 귀엽고 어린 요즘 걸그룹과는 차별화된 섹시함을 강조한다.
“워낙 다른 걸그룹이 상큼하잖아요. 저희는 상큼하지 않게 가기로 했습니다”(예지), “매혹적이고 고혹적인 콘셉트로 완숙미가 느껴지는 게 피에스타만의 색깔인 것 같아요”(린지), “저희는 ‘새드 섹시’거든요. 사연이 있는 가사를 노래할 수 있는 나이이기도 하고, 앞으로도 성숙하면서도 진심 있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혜미)
타이틀곡 ‘미러(Mirror)’는 그 ‘새드 섹시’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이별 후 눈물을 그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며 느끼는 감정을 잔잔하고 솔직하게 표현했다. 멤버 린지가 가사를 쓰고 예지가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앨범에는 또 히트곡메이커 이기 용배가 작곡한 ‘입술 한 모금’, 멤버 혜미가 작사에 참여한 몽환적인 댄스곡 ‘미스터 블랙(Mr. Black)’,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픈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한 R&B ‘갈증’, 혜미가 작사·작곡에 모두 참여한 재즈풍의 ‘왔다갔다’ 등 모두 다섯 곡이 실렸다.
피에스타는 MBC뮤직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선다. “다섯 멤버 모두가 가진 많은 매력”(예지)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가수로서, 피에스타로서 무대에서 많은 노래를 부르고 싶고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차오루), “4년 전 데뷔했을 때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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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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